타이완 외교부장 “중국의 침공 위협, 임박하진 않지만 뚜렷이 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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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을 겨냥한 중국군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타이완 외교 수장이 중국의 침공 위협이 임박하지는 않지만 "뚜렷하고 점증하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오늘(3일)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장관)은 최근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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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을 겨냥한 중국군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타이완 외교 수장이 중국의 침공 위협이 임박하지는 않지만 “뚜렷하고 점증하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오늘(3일)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장관)은 최근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 외교부장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잇단 타이완 방공식별구역(ADIZ)과 타이완해협 중간선 침범이 중국과 타이완 간 실제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가능성이 있다”과 답한 뒤 ‘우연한 사건들’ 때문에 일어난 수많은 전쟁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들은 최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과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빈번하게 침범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지난달 27일에는 중국 군용기나 군함이 타이완의 12해리(약 22.2㎞) 이내에서 발견되면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타이완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수년 사이 대공 및 대함 미사일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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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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