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적 정서와 추상회화의 만남…전지연 '피스 오브 컬러'展

김일창 기자 2023. 7. 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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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갤러리는 오는 10일까지 전지연 작가의 초대전 'Piece of Color'를 연다.

회화와 도자가 공존하는 이번 전시에서 동양적인 정서와 모던한 추상회화를 접목한 시간 시리즈(Piece of Timeless)가 선보인다.

작은 감정, 기억, 경험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감정 시리즈(Piece of Emotion)는 도자 조각을 활용한 모자이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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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갤러리서 10일까지
Pink Purple Moon Jar 21x21x23 32x32x32 2023 Ceramic 250 350 (관훈갤러리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관훈갤러리는 오는 10일까지 전지연 작가의 초대전 'Piece of Color'를 연다.

회화와 도자가 공존하는 이번 전시에서 동양적인 정서와 모던한 추상회화를 접목한 시간 시리즈(Piece of Timeless)가 선보인다. 작가는 동서양의 시간을 초월한 자신의 정체성을 이 작품을 통해 고스란히 표현했다.

작은 감정, 기억, 경험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감정 시리즈(Piece of Emotion)는 도자 조각을 활용한 모자이크 작품이다.

형태를 단순화하고 면과 색으로만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단순한 구상이 다양한 해석을 만든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기억 시리즈(Piece of Memory)는 작품 전체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주제로 도자조각에 텍스트를 오브제로 표현한 작품이다.

색의 조각(Piece of Color)이라는 주제로 달항아리에 진심을 다해 색감을 입힌 작업도 선보인다.

달항아리의 외벽에 흘러내리는 선은 서로 겹치며 그마다 작은 이야기와 의미를 담고 있다.

점·선·면을 그리며 폴락의 액션페인팅처럼 우연성과 결합해 작가 내면의 감정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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