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온라인 전용 요금제도 결합할인 혜택 준다…'다이렉트' 개편

5G 다이렉트 신규 5종 출시… 기존 3종 요금제 데이터 늘려
연말까지 프로모션으로 지니뮤직·밀리의 서재 무료 제공

[서울=뉴시스] KT가 5G 다이렉트 요금제 5종을 추가 출시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가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구성을 다양화하고 혜택을 늘렸다.

KT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5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선보인 요금제는 ▲5G 다이렉트 69(무제한·월 6만9000원) ▲5G 다이렉트 61(무제한·월 6만1000원) ▲5G 다이렉트 49(120GB·월 4만9000원) ▲5G 다이렉트 46(80GB·월 4만6000원) ▲5G 다이렉트 34(8GB·월 3만4000원) 등 총 5종이다.

이와 함께 기존 '5G 다이렉트 37(11GB·월 3만7000원)'의 데이터 제공량을 10GB에서 11GB로 늘렸다. '5G 다이렉트 44(30GB, 월 4만4000원)'와 '5G 다이렉트 55(200GB, 월 5만5000원)'는 공유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10GB에서 각각 30GB와 40GB로 확대했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무약정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KT홈페이지 내 KT숍과 KT다이렉트숍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규 또는 약정이 끝난 후 가입하는 게 추천된다.

KT는 이번 요금제 개편과 함께 기존에 없던 혜택을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결합 할인 제공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디바이스할인 ▲만 29세이하 데이터 2배 제공(Y덤) 등이 새로 더해졌다.

우선 '총액결합할인', '우리가족무선결합' 등 모든 KT 결합 할인 혜택이 가능해 졌다. 일례로 KT 인터넷 베이직 이용자가 다이렉트 69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기존과 같이 매월 최소 5500원의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이렉트 전용 혜택도 늘었다. KT는 스마트기기 이용 증가 추세에 맞춰 스마트기기 요금할인을 최대 2회선까지 제공한다. 또 신규 요금제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티빙·디즈니+, 세컨드 디바이스, 밀리의 서재·지니뮤직 등 콘텐츠 혜택을 최대 24개월간 제공한다. 이는 이달 말까지 가입하는 이들에 한해 가능하다.

국내 이통사 다이렉트 요금제 중 콘텐츠 혜택 3개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5G 다이렉트 69'가 유일하다.

KT는 또 지난달 개편한 만 29세 이하 대상으로 한 전용 'Y덤' 혜택을 다이렉트까지 그대로 적용한다. 'Y덤'은 데이터 2배 제공 혜택을 기본으로 티빙 최대 50% 할인(프로모션)과 Google One 100GB 1개월 무료(프로모션) 등 추가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KT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출시에 맞춰 이벤트를 이달 17일까지 진행한다. KT 숍에서 스마트폰 단말 구매와 함께 다이렉트 요금제를 가입한 다음 후기를 작성한 이들을 대상으로 GS편의점 500원권(500명)을 제공한다.

경품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300만원권(1명), 고프로 히어로 11(3명), 여행용 압축 파우치(50명), 신세계상품권 3만원권(100명)을 지급한다. KT 숍에서 다이렉트 요금제로 핸드폰을 구매하고 인터넷과 TV를 설치하면 금수저 24K 3.75g(15명)를 선물한다.

구강본 KT 커스터머 사업본부장(상무)은 "다이렉트 요금제는 OTT와 스마트기기 할인 등 고객 맞춤형 혜택 외에 결합할인까지 제공해 통신비 부담 인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고 고객 수요와 이용 패턴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여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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