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 연속 대패, 한국 언론의 짙은 슬픔" 한일전 반응에 日 언론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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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0-3, 0-3, 0-3, 0-3. 최근 한국 축구 남자 각급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거둔 성적표다.
일본의 축구 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는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또 다시 일본에 완패한 '한국 대표팀'에 모국 언론이 애끓는 외침이 있다. 전 세대 통틀어 세 경기 연속 대패라는 외침"이라는 헤드라인으로 이번 U-17 아시안컵 결승전을 보도했다.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던 한국 A대표팀은 일본과 원정 친선전에서 0-3으로 패하며 비난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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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0-3, 0-3, 0-3, 0-3, 0-3. 최근 한국 축구 남자 각급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거둔 성적표다.
한국은 전 세대 대표팀을 통틀어 연속 대패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3월 25일 A대표팀간 친선전에서 한국은 0-3으로 졌다. 2022년 6월 8일 U-16 대표팀이 일본 센다이에서 치른 U-16 인터내셔널 드림컵에서 0-3으로 패했다.
그로부터 나흘 뒤인 6월 12일엔 U-23 대표팀이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고, 같은 해 7월 27일에는 A대표팀이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서 0-3으로 패했다. 그리고 지난 2일 U-17 대표팀이 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또 다시 0-3 대패를 당했다.
일본의 축구 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는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또 다시 일본에 완패한 '한국 대표팀'에 모국 언론이 애끓는 외침이 있다. 전 세대 통틀어 세 경기 연속 대패라는 외침"이라는 헤드라인으로 이번 U-17 아시안컵 결승전을 보도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한국 언론이 연이은 명경기 완패로 슬픔의 색채가 짙다"라고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2021년 3월 요코하마에서 펼쳐진 한일전을 한국 악몽의 시작점으로 봤다.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던 한국 A대표팀은 일본과 원정 친선전에서 0-3으로 패하며 비난에 시달렸다. 이후 한국 각급 대표팀은 일본과 맞대결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또한 E-1 챔피언십에서 나온 0-3 패배를 '흑역사'라고 표현하는 등, 일본 매체는 한국전 우세에 들썩이는 모습이다. 한국의 무득점 패배를 유독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 무대 결승을 밟은 한국 U-17 대표팀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지는 FIFA(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AFC U-17 아시안컵 4강 진출 팀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얻는데, 한국은 일본·이란·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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