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쿠션 ‘아마추어 1위’ 한지은, 프로 데뷔 첫승 ‘출발’

안승호 기자 2023. 7. 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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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PBA 제공



여자 3쿠션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 한지은(에스와이)이 프로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한지은은 2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3-24시즌 2차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LPBA 1차예선(PPQ)에서 송민지를 상대로 24-18(27이닝)로 승리하며 2차예선(PQ) 진출에 성공했다.

한지은은 지난달 열린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첫 경기서 하이런 차이로 아쉽게 패배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번 투어 첫 경기를 승리로 2개 투어만에 프로데뷔 첫 승을 거두게 됐다.

한지은은 송민지와의 경기서 10-11 팽팽하던 16이닝째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5-12로 역전한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개막전 8강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한 ‘슈퍼루키’ 장가연(휴온스)도 무난히 첫 판을 통과했다. 박초원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장가연은 26이닝 동안 하이런 4점 등 경기 내내 리드권을 쥐고 20-15로 승리를 따냈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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