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틀 만에 홈런포 가동…시즌 31호포

이상필 기자 2023. 7. 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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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에인절스는 애리조나를 5-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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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이번에는 시즌 3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애리조나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3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던 오타니는 이틀 만에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시즌 타율은 0.306을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과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오타니는 팀이 4-2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좌완 투수 카일 넬슨의 4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31호 홈런.

오타니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에인절스는 애리조나를 5-2로 제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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