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 판정 이슈에도… 5G 연속 한일전 0-3패 치욕 기억

이재호 기자 2023. 7. 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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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편파 판정 이슈가 크다.

그러나 지나친 판정으로 인해 한국은 완전히 경기를 내줬고 0-3 패배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분명히 기록으로 남는건 A대표팀부터 U-17 대표팀까지 한일전에서 2년여간 5연속 0-3 패배라는 것이다.

수적 열세 속에 한국은 후반전 분전했지만 후반 21분 일본의 중앙 패스에 뚫려 나와타 가쿠에게 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미치와키 유타카에게 추가골을 내줘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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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분명 편파 판정 이슈가 크다. 태국 주심의 편파 판정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경기였다. 그러나 지나친 판정으로 인해 한국은 완전히 경기를 내줬고 0-3 패배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어린 한국 U-17 대표팀을 탓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기록으로 남는건 A대표팀부터 U-17 대표팀까지 한일전에서 2년여간 5연속 0-3 패배라는 것이다.

ⓒKFA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17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 일본전에서 0-3으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전반 43분 한국의 수비수 고종현이 상대 공격을 막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반칙 장면이 옐로카드를 줄 정도인지 석연찮았고 곧바로 이어진 골대와 약 25m 떨어진 중앙 왼쪽에서 일본의 나와타 가쿠가 수비벽을 넘긴 오른발 감아찬 슈팅이 골대 상대 구석에 절묘하게 꽂혀 일본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수적 열세 속에 한국은 후반전 분전했지만 후반 21분 일본의 중앙 패스에 뚫려 나와타 가쿠에게 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미치와키 유타카에게 추가골을 내줘 0-3으로 패했다.

변성환호는 억울한 퇴장이 나오기전까지 접전을 펼쳤고 퇴장과 실점 후에도 분전했다. 그렇기에 누구도 경기내내 최선을 다하고 결승까지 진출한 어린 고등학생들을 탓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한국은 일본에게 0-3으로 패했다. 이는 2021년부터 열린 A대표팀부터 U-23, U-20, U-17의 각급 연령별 대표팀의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5번 연속 0-3으로 진 기록이 됐다.

2021년 3월 일본에서 열린 A대표팀간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0-3으로 졌고 2022년 6월에는 이번 팀인 당시 U-16 대표팀이 0-3으로 졌다. 그리고 U-23 대표팀도 당시 일본 U-21 대표팀에게 0-3으로 졌다. 그리고 지난해 7월 A대표팀은 동아시안컵에서 또 맞붙었지만 0-3으로 졌다. 그리고 이번 U-17 대표팀은 억울한 판정 논란 속에 0-3으로 패했다.

5연속으로 한일전에서 0-3으로 패한 한국 축구다. 5경기동안 단 1득점도 하지 못하고 15실점을 치욕스러운 기록은 잊지말고 꼭 깨부수어야 할 한국 축구다.

ⓒKFA

▶2021년부터 각급 남자 대표 한일전 5연속 0-3 패배

2021년 3월 A대표팀 평가전 : 0-3 패
2022년 6월 U-16대표팀 인터내셔널 드림컵 : 0-3 패
2022년 6월 U-23대표팀 AFC U-23 아시안컵 : 0-3 패
2022년 7월 A대표팀 동아시안컵 : 0-3 패
2023년 7월 U-17대표팀 AFC U-17 아시안컵 : 0-3패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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