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서울 한낮 35도 등 무더위 이어져…제주·전남남부 장맛비
3일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남부와 제주에는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만 호남과 경남서부남해안·제주는 정체전선에 영향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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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지지율, 3.0%p 오른 42.0%…3주 연속 상승해 5주 만에 40%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30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0%포인트(p) 상승한 42.0%로 집계됐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 상승세(38.3%→38.7%→39.0%→42.0%)로, 지지율 40%를 넘어선 것은 5월 넷째주(5.22~26일, 40.0%) 조사 이후 5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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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정부 태양광 등 부정 전력기금 사용 5천824억원 추가 적발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을 비롯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전력기금) 사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위법과 부적정한 집행이 대거 드러났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단장 박구연 국무1차장)은 3일 전력기금 2차 점검 결과 총 5천359건에서 5천824억원의 위법·부적정 집행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9월 1차 발표 후속 조치로서 한국전력 전력기금사업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지방자치단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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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여러 지표 긍정적 흐름…조속한 경제 반등에 최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여러 지표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의 긍정적 흐름이 경제의 조속한 반등과 민생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물가와 고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업활동과 수출이 모두 동반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5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트리플 증가'를 기록하고,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한 것을 거론하면서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중국경제 및 반도체 등 IT 경기의 회복지연 가능성,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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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런 美 재무장관, 6∼9일 방중…中 부총리 등 만날 듯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 이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6∼9일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재정부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간 합의에 따라 옐런 장관이 6∼9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옐런 장관의 이번 방문은 중국 내 '새 지도부'와 채널 구축을 위한 것이며 허리펑 중국 부총리 등과 만날 것이라는 전망 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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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숙, 100만원 넘는 골프채 받아…청탁금지법 위반 송치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골프채 판매업체로부터 고가의 골프채를 받은 혐의로 배우 손숙(79)씨 등 전직 장관과 대학교수·기자 등 8명을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골프채를 건넨 업체 대표 등 4명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8∼2021년 골프채 판매업체로부터 100만원이 넘는 골프채를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에게 1회 100만원을 넘거나 매 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주지 못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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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도 카르텔 깬다…정부, 통신사·플랫폼 규제 전면재검토
정보통신기술(ICT) 당국이 통신 3사인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대형 플랫폼인 네이버·카카오 등과 관련된 카르텔 성격으로 보일 수 있는 정책이 없는지 비상 점검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질책 이후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실이 '수능 산업 카르텔', '연구개발(R&D) 나눠 먹기 카르텔' 혁파에 나선 가운데 옛 정보통신부인 2차관실도 교육부와 1차관실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뜻에서 정책 재검토에 나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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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식 "북한 김일성 정권 기여자, 독립유공자로 용납 못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3일 "가짜 독립유공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설이 아니라, 북한 김일성 정권을 만드는 데 또는 공산주의 혁명에 혈안이었거나 기여한 사람을 독립유공자로 받아들일 대한민국 국민이 누가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행 상훈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건국 훈·포장을 주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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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가 9억원이상 주택도 주택연금 가입 가능해진다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주택연금 가입요건인 주택가격의 상한을 시행령에 위임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법은 주택연금 가입 대상 주택가격 상한을 공시가격 9억원으로 제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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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시위, 벨기에·스위스로도 번져…유럽 초긴장
프랑스에서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가 프랑스계 주민이 많은 주변국으로 옮겨붙는 모양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보주(州)의 주도 로잔 도심에서는 1일 밤 약 100명 규모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프랑스에서 연일 이어지는 시위와 마찬가지로 10대 등 젊은이가 주축이 된 시위대는 경찰을 상대로 투석전을 벌였고, 화염병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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