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노브메타파마에 전략파트너십 투자

김창현 기자 2023. 7. 3.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비엔씨는 3일 노브메타파마의 신약 개발 능력과 가능성을 확인 후 개발이 완료될 시점의 가치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브메타파마는 금번 투자 유치에 대하여 한국비엔씨의 신약생산을 위한 우수한 cGMP 제조능력과 관련 분야 경험이 향후 신약 파이프라인이 상용화될 경우 전략적 관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펩타이드성 물질 당뇨병성신약(임상2상중) 개발 전문회사

한국비엔씨는 3일 노브메타파마의 신약 개발 능력과 가능성을 확인 후 개발이 완료될 시점의 가치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브메타파마는 지난달 21일 유상증자와 관련된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한국비엔씨를 비롯해 총 3개의 투자자로부터 보통주 신주 발행을 통해 총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는 내용이다.

한국비엔씨는 더말 필러(Dermal Filler) 등 미용성형용 의료기기, 창상피복재 등 수술, 시술용 의료기기의 개발 및 생산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미용 및 의료기기 외에도 자체적인 R&D를 통해 인체 내 적용 가능한 다양한 생체 친화형 고분자 물질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신약 바이오 물질 및 관련 제품 제조능력과 관련해 기술과 경험을 쌓아왔다.

한국비엔씨에 따르면 노브메타파마는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과 연관성이 높은 미토콘드리아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 요한 오웍스 교수가 사내등기이사 자격으로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및 신약연구개발전략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학병원을 포함해 국내외 최상위 수준의 연구소 및 연구진과 함께 당뇨, 비만, 암, 염증, 신장질환, 섬유 질환등 미충족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연구 중심의 신약개발전문 회사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미국과 국내에서 각각 임상 2상을 수행 중인 2형 당뇨병과 당뇨병콩팥병(당뇨병성 신증) △1상 완료 후 현재 2상 진입을 준비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가 전무한 급성췌장염 및 VEGF(혈관내피성장인자), PDGF(혈소판유래성장인자), raf효소(고속성장 섬유암관련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의 간암, 신장암, 갑상선암 항암 치료제인 소라페닙(넥사바정)과의 병용 치료제가 전임상단계에 있다.

당뇨병 치료제의 경우 병증의 핵심원인으로 보고되는 인슐린저항성 및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베타세포의 부전(failure)을 예방, 개선하는 차별적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발 중인 당뇨병콩팥병 치료제는 동물실험을 통해 콩팥의 여과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보고돼 최종 판매 허가 시 높은 시장성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는 요한 오웍스 교수가 개발 책임자로 치료제 개발의 핵심인 섬유증 완화/개선을 포함한 주요 바이오마커에 대한 효능을 확인해 지난 6월 관련 분야 우수 국제학술지인 JHEP(Journal of High Energy Physics) Reports에 발표한 바 있다.

노브메타파마는 현재까지 약 150여개의 신약 관련 특허를 국내외 출원 및 등록했으며, 지난 1년간 비알콜성지방간염 논문을 포함해 세계 1위 병원인 미국의 마이오클리닉(MayoClinic) 및 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지난 5월 주요 국제학술지인 PNAS(Proceeding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발표된 급성췌장염 논문 등 총 6건의 신약개발 관련 논문을 주요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연구성과를 얻었다. 노브메타파마는 이번 유상증자로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 절차를 진행하기에 앞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예정된 다수의 신약개발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노브메타파마는 금번 투자 유치에 대하여 한국비엔씨의 신약생산을 위한 우수한 cGMP 제조능력과 관련 분야 경험이 향후 신약 파이프라인이 상용화될 경우 전략적 관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코넥스에 상장되어있는 노브메타파마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는 단계로, 주관사와의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코스닥 이전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