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오타와 도착…3일부터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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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도착해 본격적인 파견 업무에 착수했다.
긴급구호대는 캐나다 산불 진화 작업 투입에 앞서 훈련을 위해 퀘벡주 마니와끼로 이동했다.
긴급구호대는 3일 마니와끼에서 훈련을 마치고 4일 캐나다 퀘벡주의 르벨-슈흐-께비용 산불 현장으로 이동해 산불 진화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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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도착해 본격적인 파견 업무에 착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군 수송기를 통해 캐나다로 향한 151명의 KDRT 대원들은 오타와에 도착했다. 권기환 외교부 본부 대사를 대장으로 한 이번 KDRT는 외교부(본부·공관) 5명, 산림청 70명, 소방청 70명, KOICA 3명, 의료인력 3명으로 구성됐다.
오타와 공항에는 모나 포르티에 장관(재무이사회 의장)이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우리 구호대를 환영했다. 캐나다공영방송이 긴급구호대 도착 모습을 취재하면서 캐나다에 소식을 전했다.
우리 측에서는 임웅순 주캐나다대사, 이재완 주몬트리올총영사, 오타와, 몬트리올 한인회장 등이 구호대를 환영했다.
긴급구호대는 캐나다 산불 진화 작업 투입에 앞서 훈련을 위해 퀘벡주 마니와끼로 이동했다. 권 대장은 에릭 루쏘 퀘벡주 소방센터(SOPFEU) 총국장과 한-캐나다(퀘벡주) 간 서명한 산불 진화 협력 약정 교환식을 가졌다.
권 대장은 “이번 우리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및 산불 진화 협력 약정 체결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긴급구호대는 3일 마니와끼에서 훈련을 마치고 4일 캐나다 퀘벡주의 르벨-슈흐-께비용 산불 현장으로 이동해 산불 진화 활동을 시작한다. 오타와에서 북쪽으로 510km 떨어진 이곳은 퀘벡주 내 산불이 심각했던 지역 중 한 곳이다.
1일 기준으로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3136건이 발생해 880만ha 면적의 피해를 입혔다. 이는 사상 최대 면적 피해 규모를 기록한 1989년 산불보다 큰 피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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