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과 '자찬'하며 '김정은 영도' 선전…'결속' 유도[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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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상반기 경제 성과를 자찬하면서 모든 것이 김정은 총비서의 영도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2면에는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부흥의 새시대를 펼치시는 탁월한 영도' 제하 기사를 통해 '자립'과 '자력'의 힘을 강조한 김 총비서의 '영도력'이 부각됐다.
신문은 "총비서 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 밑에 국익수호, 경제건설, 문명건설을 비롯한 각 방면에서 고무적이고 전진적이며 자부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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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올해 상반기 경제 성과를 자찬하면서 모든 것이 김정은 총비서의 영도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 체제와 최고지도자의 영도력을 선전하면서 '결속'을 꿰하는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1면에 '올해 목표 점령으로 용기백배, 기세충전해 내달린다' 제하 기사를 통해 "인민경제의 많은 단위에서 상반년(상반기) 계획을 완수했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자강도공급탄광·평남탄전·개천지구 탄광연합소에서 '석탄증산 운동'이 펼쳐졌으며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무산광산연합기업소·부령합금철공장 등 금속 부문에서도 '생산적 앙양'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2면에는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부흥의 새시대를 펼치시는 탁월한 영도' 제하 기사를 통해 '자립'과 '자력'의 힘을 강조한 김 총비서의 '영도력'이 부각됐다. 신문은 "총비서 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 밑에 국익수호, 경제건설, 문명건설을 비롯한 각 방면에서 고무적이고 전진적이며 자부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선전했다.
3면에서는 "과학적인 진일보가 실제적인 단위의 발전"이라면서 '과학적인 타산, 과학적인 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재 농사를 냉이를 캐듯 여기저기 널려 있는 대상들을 걷어 모으는 식이 아닌 콩나물을 길러먹듯 품을 들여 체계적으로 하라"라고 주문했다.
4면에는 함경북도 청년들이 '경제건설'의 주요 전구로 탄원(자원)한 소식이 게재됐다. 신문은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 진출하는 청년들을 축하하는 모임이 2일 청진극장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5면에서는 구불구불한 구간을 곧게 펴고 제방을 든든히 쌓는 등 '강하천 정리'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신문은 "큰물(홍수) 피해를 자주 받았던 대상들을 위주로 진행하던 강하천 정리 사업을 계획대로 내밀면서 위험대상들을 더 찾아 적시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6면에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소개했다. 신문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과학적이고 안전하며 투명한 방식으로 핵 오염수를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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