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진짜 전쟁 시작된 초강대국 美中...세상 모든 걸 잇는 '초연결'

YTN 2023. 7. 3. 10: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억류됐다가 1,028일 만에 귀환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2018년 12월 멍 부회장의 체포는 미중 간 통신 패권 다툼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4G 통신을 주도하던 미국이 5G에서 중국에 역전 당했다는 위기감이 배경에 깔렸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 때리기와 함께 5G망 구축에 8천억 원 넘게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는 삼성을 포함한 글로벌 IT 기업 연합체 이른바 '6G 동맹'이 창설됐습니다.

[토니 블링컨 / 美 국무장관 (지난 2021년) : 심각한 보안 감시 위험을 초래하는 중국의 5G 기술을 생각해 보십시오. 스웨덴, 핀란드, 한국, 미국 등 각국의 기술 기업들이 한데 모여야 합니다.]

그러나 민관 합작의 6G 전담기구 출범 역시 중국이 한발 빨랐습니다.

2019년 정보통신원 산하에 만든 IMT-2030 추진단, 2030년까지 6G 상용화에 나선다는 큰 그림입니다.

국가 차원의 지원 속에 지난해 세계 통신 장비 시장 점유율 1위는 화웨이(28.7%)가 차지했습니다.

미국에 이어, EU까지 화웨이 배제에 나섰지만, 6G를 향한 목표는 오히려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멍완저우 / 중국 화웨이 부회장 : 5G와 5.5G, 클라우드 기술의 모든 진보는 결국 인류에게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줄 겁니다.]

5G보다 50배나 빠르다는 6G, 세상 모든 걸 잇는 '초연결' 시대의 총성 없는 전쟁이 치열합니다.

통신 기술은 1세대와 3세대 이른바 '홀수G'의 과도기를 거쳐, 2·4세대, '짝수G' 때 일단락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5G 패권 경쟁이 몸풀기였다면, 6G는 진검승부가 될 걸로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상하이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자막뉴스 : 이미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