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인생을 바꾼다 '체중관리' ③비만 유병률 변화와 수술센터

석원 2023. 7. 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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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은 운동과 식습관으로도 관리가 어려운 무거운 숙제입니다.

체중만 줄이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강조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영석 교수, 위장관외과 전문의 류승완 교수, 내분비대사 내과 전문의 김미경 교수에게 고도비만의 치료와 관리에 대해 들어봅니다.

현재 내 몸 상태에 맞는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과 또 체계적인 치료 관리가 필요할 건데 바로 이 비만대사수술센터라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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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우리나라 비만 유병률···다이어트나 약물로도 안될 경우, 수술센터 치료도 고민해 봐야

고도비만은 운동과 식습관으로도 관리가 어려운 무거운 숙제입니다. 누군가의 잘못이 아닌 치료받아야 할 질병이기도 하죠. 지방에 갇힌 몸을 구하기 위해서는 '살'과의 전쟁을 살살해서 이길 수 없겠죠. 체중만 줄이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강조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영석 교수, 위장관외과 전문의 류승완 교수, 내분비대사 내과 전문의 김미경 교수에게 고도비만의 치료와 관리에 대해 들어봅니다.

[이동훈 MC]
국내 비만율과 관련해서 특별한 그래프가 준비돼 있다고 들었는데요.

[서영성 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
저희가 조사한 거 보면, 우리나라 비만 유병률이 점점 많이 증가하고 있죠. 2008년도에 자료 보시면 남자는 35.9%, 여자는 26.4%이고 그로부터 한 10여 년이 지나서 2021년에 들어가면 남자는 44.8%, 거의 19% 증가하고 여자는 그것보다는 덜 증가했는데, 특히 남자들은 굉장히 기하급수적으로 지금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저희가 봤을 때 2020년 코로나가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가 있을 때 보면 남자 46.9%입니다. 그러다가 2021년 되면서 조금은 회복은 되었죠. 그래서 이런 사회적 특별한 현상도 우리 체중과 관련이 많더라, 하는 부분들을 이 그래프로도 볼 수 있고요.

특히 나이대. 20대, 30대와 그다음에 중장년 40대, 50대, 65세 이상 보면 40대 이상은 사실 전체적으로 보면 큰 흐름은 그냥 증가한다고 돼 있는데 특히 2, 30대에는 2단계, 3단계 비만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보면 실제로 2단계 비만은 약 한 2배 이상 3단계 비만은 3.6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거 보니까 이게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향후 굉장한 문제가 되겠다.

[윤윤선 MC]
보면 체중 감량을 위해서 음식도 시도해 보고 운동도 하고 결국에는 안 될 때는 약물을 복용하기까지도 합니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 그리고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약물은 오히려 몸을 더 상하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아셔야 할 것 같아요.

[이동훈 MC]
네. 현재 내 몸 상태에 맞는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과 또 체계적인 치료 관리가 필요할 건데 바로 이 비만대사수술센터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런 무거운 고민을 덜어주고 계신다는데 짧게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서영성 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
비만이라고 말하는 건 몸과 마음이 다 병이 생기는 겁니다. 특히 이제 고도비만이나 초고도 비만 되면 마음이 많이, 우울증이 심하거나 불안·우울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때문에 저희가 비만대사수술센터를 만든 이유는 이렇게 여러 가지 질병이 합병되어 있으니까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도 다학제가 필요하겠다. 이제 사회 사업실까지도 같이 연계해서 저희가 환자분들에게 도움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게 바로 비만대사수술센터입니다.

(구성 김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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