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마고 로비 "한국 팬들의 생일 축하에 눈물 날 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마고 로비가 생애 첫 내한한 소감을 남겼다.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바비'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그레타 거윅 감독과 배우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가 참석했다. 배우 라이언 고슬링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겸한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는 내용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버즈 오브 프레이'의 할리 퀸 역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고 최근 '바빌론'으로 다시금 존재감을 입증한 마고 로비가 '바비'의 제작자이자 주인공 바비로 분했다.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은 물론 섬세한 열연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 전망이다.
아메리카 페레라는 현실 세계에서 바비 인형을 제조하는 장난감 회사 마텔의 직원인 사람 역을 맡았다. 사람은 포털의 균열을 타고 현실 세계에 나타난 바비를 만나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생일이었던 2일 핑크 카펫을 통해 한국 팬과 마주한 마고 로비는 "환대를 열광적으로 해주셨다. 기쁘고 즐거웠다"며 "기대보다 훨씬 더 즐거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어제 눈물 날 뻔했다. 전혀 생각지 못했다"며 "하루 동안 생일 축하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바비'는 7월 중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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