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작년 소득 3억5000만원…일본 국회의원 중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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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3864만엔(약 3억51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소득 보고 대상 국회의원 654명의 1인당 평균 소득은 2156만엔(약 1억9600만원)이었다.
정당별로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소득은 자민당이 2282만엔(약 2억8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국민민주당(2142만엔·약 1억9500만원), 일본유신회(2089만엔·약 1억9000만원), 입헌민주당(2041만엔·약 1억8600만원)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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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3864만엔(약 3억51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일본 국회의원 중 23번째다.
3일 교도통신은 일본 국회가 공개한 2022년 의원 소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급여 소득(의원 세비와 총리 급여)으로 3782만엔을 올렸으며, 여기에 방송 출연이나 원고료 등 잡소득으로 82만엔을 더 벌었다.
기시다 총리의 지난해 소득은 전년보다 1027만엔(약 9360만원) 늘어난 수준이다.
일본 국회의원 중에서는 소득 순위 23번째이고 여야 당수 가운데서는 1위다. 기시다 총리는 집권 자민당 총재도 겸임하고 있다.
여야 당수 가운데 소득 2위는 일본공산당의 시이 가즈오 위원장(2051만엔·약 1억8700만원)이다. 그는 세비 이외에 지난해 당 강령 해설본의 인세 등으로 274만엔의 소득을 더 올렸다.
이어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1930만엔)와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1905만엔)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소득 보고 대상 국회의원 654명의 1인당 평균 소득은 2156만엔(약 1억9600만원)이었다.
최고 소득자는 자민당 소속 나카니시 겐지 중의원(1억4730만엔·약 13억4000만원)이다. 그는 JP모건증권 부사장 출신으로, 이 회사 관련 주식 배당 소득 1억2894만엔을 신고했다.
2위는 토지 매각 소득이 포함된 자유민주당의 이토 다다히코 중의원(1억2003만엔), 3위는 역시 부동산 소득이 많은 자민당의 아이사와 이치로 중의원(9689만엔)이 각각 차지했다.
정당별로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소득은 자민당이 2282만엔(약 2억8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국민민주당(2142만엔·약 1억9500만원), 일본유신회(2089만엔·약 1억9000만원), 입헌민주당(2041만엔·약 1억8600만원) 등 순이다.
지난해 일본의 국회의원 소득 보고 대상자는 1년간 재임한 중의원 459명과 참의원 195명이다.
비과세로 의원들에게 매달 100만엔이 지급되는 조사연구홍보체재비는 보고 대상 소득에서는 빠진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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