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가 작곡에 참여했다…국립국악원 기획공연 '자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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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작곡가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이 협업해 새로운 곡을 선보이는 '자출'(自出) 무대가 오는 6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작곡가 조혜영, 함현상, 최지운, 이경은, 윤민희, 손다혜 등 6명이 한 곡씩 맡았으며 국악의 주요 선율 악기인 피리, 대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 해금의 각 악기별 합주곡 여섯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Onda가 온다'는 이경은이 거문고를 위해 작곡했으며 Onda(온다)는 이탈리아어로 파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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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중견 작곡가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이 협업해 새로운 곡을 선보이는 '자출'(自出) 무대가 오는 6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자출'은 국악기 거문고의 특징적인 주법에서 따왔다. 조연이었던 왼손이 목소리를 내는 거문고 주법의 '자출'에 '스스로 나아가다·표현하다'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품을 받아서 연주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연주자가 작곡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작품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택했다.
작곡가 조혜영, 함현상, 최지운, 이경은, 윤민희, 손다혜 등 6명이 한 곡씩 맡았으며 국악의 주요 선율 악기인 피리, 대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 해금의 각 악기별 합주곡 여섯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피리합주를 위한 번짐'은 조혜영이 작곡했으며 장석남의 네 번째 시집 에 수록된 동명의 시를 바탕으로 만든 곡이다.
'25현가야금 중주를 위한 불의 춤'은 함현상이 작곡했고 서은영 수석 단원이 연주한다. '빛들에 대한 기억'은 최지운이 작곡했으며 8대의 해금에 첼로 1대를 더한 편성으로 연주한다.
'Onda가 온다'는 이경은이 거문고를 위해 작곡했으며 Onda(온다)는 이탈리아어로 파도를 의미한다. '다섯 대의 아쟁을 위한 보고지고보고지고'는 유민희가 작곡했다. '만산홍운'은 손다혜가 대금을 위해 작곡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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