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상승…5주만에 다시 40%대로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3. 7. 3. 10:21
[레이더P]
리얼미터 조사서 42%
3월 첫째주 이후 최고치
리얼미터 조사서 42%
3월 첫째주 이후 최고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이 42%를 기록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3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42%였다. 5주만의 40%대 복귀이면서, 3월 1주차 42.9%를 찍은 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지난 26~30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 조치와 야당이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윤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등 강경 발언, 지난 29일 장·차관 인사 상황 등이 모두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있다.
긍정적인 요소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했다가 복원한 것이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긍정요인이다. 무당층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9.8%포인트나 상승한 부분은 이같은 요인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은 보수 지지층 집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 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 등 개각의 경우에도 보수 층에서의 긍정평가가 많을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당 지지율은 빠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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