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타 플랫폼 동시송출 금지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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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타 플랫폼 동시송출 금지 정책을 완화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트위치는 6월 7일 약관을 개정해 7월 1일부터 타 방송 플랫폼 동시 송출을 금지했다.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 3사 플랫폼 동시 송출로 방송을 제공한 스트리머들은 시청자 수, 후원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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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타 플랫폼 동시송출 금지 정책을 완화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플랫폼 이전까지 고민하던 고민하던 스트리머들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전망이다.
트위치는 6월 7일 약관을 개정해 7월 1일부터 타 방송 플랫폼 동시 송출을 금지했다. 개정한 동시 송출 약관은 아래와 같다.
회원님이 트위치 서비스에서 생방송할 때 회원님은 유저 제작 콘텐츠 생방송을 지원하는 웹 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서비스를 뜻하는 이른바 '트위치 유사 서비스'에서 트위치의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동시 생방송 또는 방송(동시 송출)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생방송을 지원하는 모바일 우선 서비스에서는 동시 송출할 수 있습니다. 본 조항은 비상업적 목적으로 생방송을 시행하는 비영리단체 또는 정부 기관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약관 개정 이전 동시송출 제한은 트위치와 파트너십을 맺은 스트리머에게만 해당됐다. 개정 이후로는 파트너 유무에 상관없이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모든 스트리머들에게 적용됐다.
약관 변경으로 스트리머들은 혼란에 빠졌다.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 3사 플랫폼 동시 송출로 방송을 제공한 스트리머들은 시청자 수, 후원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접근성에서는 트위치가 뛰어나지만 화질에선 유튜브가 좋으니까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다. 일부 스트리머들은 트위치 코리아에 동시 송출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3일 메이플스토리 대표 인플루언서 '명예훈장'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명예훈장은 "좋은 소식 가져왔다. 다시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에서 동시 송출 생방송으로 찾아뵐 수 있게 됐다. 트위치 코리아에 문의한 결과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트위치 코리아가 동시 송출 허가 기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아 모든 스트리머에게 적용되는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다행이다", "트위치 코리아가 그래도 융통성 있게 일을 처리했네", "다른 스트리머들도 문의해서 허락받자", "유튜브가 화질은 좋지만 가끔씩 엄청 느려져서 불편했는데 다행이다", "역시 발 빠른 자들은 뭐든 빨리 이뤄낸다", "화질 저하, VOD 기능 삭제 다음 동시 송출까지 막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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