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 전 장관·이희범 전 평창올림픽 위원장 청탁금지법 위반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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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판매업체로부터 고가의 골프채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희영(74) 부영그룹 회장과 배우 손숙(79)씨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이희범(74) 부영그룹 회장을 기소유예 했다.
1999년 환경부 장관을 지냈으며 골프채를 받을 당시 공공기관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된 손씨 또한 기소유예 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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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관·교수·기자 등 8명 검 송치
검찰 "수수 금액 적고 초범 등 고려"
골프채 판매업체로부터 고가의 골프채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희영(74) 부영그룹 회장과 배우 손숙(79)씨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이희범(74) 부영그룹 회장을 기소유예 했다.
이 회장은 산업자원부 장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99년 환경부 장관을 지냈으며 골프채를 받을 당시 공공기관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된 손씨 또한 기소유예 처분됐다.
기소유예란 혐의가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을 말한다.
검찰 관계자는 “수수한 금액이 많지 않은 점, 고령이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에 이를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골프채를 건넨 골프채 판매업체 A사 관계자와 법인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나머지 수수자인 대학교수, 기자 등은 약식기소하거나 기소유예했다.
이희범 회장 등은 2018∼2021년 A사로부터 100만원이 넘는 골프채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에게 1회 100만원을 넘거나 매 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주지 못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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