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우주 같은 스테이, 함께라 행복"…KSPO돔에 띄운 '별 다섯' 팬미팅

김지원 2023. 7. 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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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SPO DOME에서 팬미팅으로 팬들과 '특별한 여행'을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7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공식 팬미팅 'Stray Kids 3RD FANMEETING 'PILOT : FOR ★★★★★''('파일럿 : 포 파이브스타')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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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스트레이 키즈 팬미팅.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SPO DOME에서 팬미팅으로 팬들과 '특별한 여행'을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7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공식 팬미팅 'Stray Kids 3RD FANMEETING 'PILOT : FOR ★★★★★''('파일럿 : 포 파이브스타')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2일 공연은 오프라인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했다.

이번 팬미팅은 크게 확장한 규모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콘셉트, 코너, 무대 등 각 요소에 정성을 쏟아 스테이(팬덤명: STAY)를 별 다섯 개 짜리 여행의 특별 손님으로 모셨다. 우주선 파일럿으로 변신한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은 공연장을 찾은 스테이를 S-Class 승객으로 지칭했다. 이들은 "우리는 여러분의 파일럿, 특 사이즈의 팬미팅이 될 것"이라며 벅차오르는 마음으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회당 4시간 가까이 진행된 '파일럿 : 포 파이브스타'는 멤버들의 개성을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코너들과 콘서트급 무대들로 특출난 스케일을 자랑했다. 우주여행 정거장에서 각 미션을 수행하고 다섯 개의 별을 모으는 콘셉트의 코너들은 사회자 재재가 자리해 팬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축제 같은 시간을 완성했다. 스테이가 원하는 것을 다 이뤄주는 코너에서는 다양한 커버 댄스, 라이브를 선보였고 재기 발랄한 상황극과 연기력으로 즐거움을 나눴다. KSPO DOME에서 여는 팬미팅은 SF 영화 같은 스펙터클한 영상 콘텐츠에 8인 멤버 캐릭터를 소개하는 모습이 실려 한층 흥미를 돋웠다.

지난해 2월 이틀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연 두 번째 공식 팬미팅 '#LoveSTAY 'SKZ’S CHOCOLATE FACTORY''(#러브스테이 '스키즈의 초콜릿 공장') 당시 멤버들이 올해 팬미팅을 진행하는 스스로를 향해 찍어둔 영상 편지를 보는 코너가 특별한 기억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면서 큰 길로 가고 있다"고 했던 약 1년 전의 스트레이 키즈는 콘서트, 성장, 행복을 입 모아 말했고, 올해 4월 미국 LA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MO Stadium)을 마지막으로 전 세계 18개 지역 총 42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 'MANIAC'(매니악)의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6월 발매한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로는 K팝 사상 음반 선주문 최고 기록과 초동 신기록 수립과 더불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3연속 1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가 상상 그 이상의 목표와 꿈을 이루며 성장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풍부한 소통의 시간은 물론 공연 맛집의 매력도 발휘했다. 지난해 3월 발매해 첫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앨범 'ODDINARY'(오디너리) 수록곡 'Charmer'(차머)와 '땡'을 시작으로 무더위를 날렸고, 스테이와 떼창 미션으로 '끝나지 않을 이야기'를 노래했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에너지로 불리는 대표곡 'Back Door'(백 도어), '특'을 비롯해 많은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여러 무대들 'SUPER BOARD'(슈퍼 보드), '바람 (Levanter)' 등을 준비해 만족감을 높였다. 4인 유닛 구성의 곡 '피어난다 (방찬, 리노, 승민, 아이엔)', 'Muddy Water (창빈, 현진, 한, 필릭스)'(머디 워터)를 두 유닛이 서로 바꾸어 부르며 포지션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별난 광기'를 자청한 여덟 파일럿은 "스테이의 사랑은 무한한 우주를 닮았다"라며 공연 내내 팬들과 한 공간에서 같이 있고 눈을 마주하고 함성을 나누는 것에 기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 공연장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남다른 에너지를 받기 때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멤버들과 오래오래 무대에 올라 노래하고 춤추고 팬분들을 마주하고 싶다", "스키즈 존재의 이유는 스테이다. 더 허슬해서 멋진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 "이렇게 반짝이는 별 같은 스테이를 볼 수 있어서 함께라서 행복하다. 올 하반기에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게 정말 많다"고 지금의 스트레이 키즈를 있게 해 준 팬 스테이를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8월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을 시작으로 9월 반테린 돔 나고야와 교세라 돔 오사카, 10월 도쿄 돔까지 일본 4개 도시에서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일본 4대 돔 투어 '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을 전개한다.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KSPO DOME에서 '서울 스페셜'이라는 특별한 이름의 공연을 열고 찬란한 순간을 나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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