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농구, 브라질에 져 월드컵 12위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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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3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을 12위로 마무리했다.
이세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대회 11~12위 결정전에서 브라질에 68-75로 패배, 최종 12위가 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16강전에서 4연패를 당해 순위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은 마다가스카르를 꺾었지만, 전날 9~12위 순위결정전에서 중국에 75-94로 완패해 11~12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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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3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을 12위로 마무리했다.
이세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대회 11~12위 결정전에서 브라질에 68-75로 패배, 최종 12위가 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16강전에서 4연패를 당해 순위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은 마다가스카르를 꺾었지만, 전날 9~12위 순위결정전에서 중국에 75-94로 완패해 11~12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유종의 미'를 노렸던 한국은 브라질에 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 11위다.
대회 내내 골밑 열세를 겪었던 한국은 이날도 높이에서 브라질에 밀렸다. 브라질이 46개의 리바운드를 잡은 반면 한국은 절반 수준인 26개에 그쳤다.
브라질이 한국(13개)보다 훨씬 많은 23개의 턴오버를 쏟았지만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4쿼터 초반까지 브라질과 대등한 승부를 이어간 한국은 53-55로 뒤진 4쿼터 종료 7분여 전부터 3점슛 8개를 던지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1개만 성공하면서 오히려 브라질에 흐름을 내줬다.
경기 종료 3분40초를 남기고 56-67까지 뒤진 한국은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승기를 헌납했다.
브라질전에서 이유진(용산고)이 팀 내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이 외에 문유현(고려대)이 11득점 8어시스트를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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