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여자축구 선수들, 월드컵 앞두고 처우 문제로 '태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P통신은 "올해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남아공 국가대표 선수들이 2일 열린 보츠와나와 평가전에 불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A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선수들은 처우 개선 등을 남아공 축구협회에 요구하며 보츠와나와 평가전에 불참했습니다.
AP통신은 남아공 선수협회 툴라가니오 가오슈벨웨 회장의 말을 인용해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며 "이들은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사실상 태업에 들어갔습니다.
AP통신은 "올해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남아공 국가대표 선수들이 2일 열린 보츠와나와 평가전에 불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남아공과 보츠와나의 평가전은 보츠와나의 5대 0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현재 FIFA 랭킹 54위 남아공은 지난해 여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보츠와나의 FIFA 랭킹은 150위입니다.
오는 20일 호주와 뉴질랜드 공동 개최로 막을 올리는 올해 여자 월드컵에서 남아공은 스웨덴, 이탈리아, 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나 A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선수들은 처우 개선 등을 남아공 축구협회에 요구하며 보츠와나와 평가전에 불참했습니다.
데시레 엘리스 남아공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 국가대표가 아닌) 대체 선수들로 팀을 꾸리느라 13세 선수도 선발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월드컵에 나갈 선수들은 보츠와나와 경기 하프타임에 도착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남아공 선수협회 툴라가니오 가오슈벨웨 회장의 말을 인용해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며 "이들은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남아공 체육부 장관인 지지 코드와는 선수들이 월드컵 출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에 선수단과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남아공 선수들은 이번 주 뉴질랜드로 출국, 오는 15일 코스타리카와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난 도연 법사다"…자숙한다더니 '월 25만 원 수업' 모집 중
- 북미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승객 태우고 달리다 '휘청'
- 핫도그·피자 샀더니 5만 원 육박…"워터파크 못 가겠네"
- "이사 가니 1년 뒤 새집까지 찾아와"…해명 들어보니 황당
- '미우새' 딸 바보 장동민, "최근 둘째 가졌다"…깜짝 발표
- 전단지 쓱 보더니 "저 사람인데?"…수배범 잡은 눈썰미
- UFC회장도 나섰다…머스크-저커버그, 진짜 한판 겨루나
- [스브스夜] '미우새' 이상민, "가장 무서운 것은 말일, 트라우마 남았다"…600개월 파티 '성료'
- [단독] 다짜고짜 뺏겨 결제당했다…신종 학폭 잇단 확인
- 술집 주인도, 말린 손님도 살해…범행 전 남성 모습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