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美 코브라볼 이틀 연속 동해상 출격… 北 도발 동향 밀착 감시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2023. 7. 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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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의 코브라볼(RC-135S) 정찰기(사진)가 2~3일 연속으로 동해상으로 날아왔다.
3일에는 주한 미 공군의 U-2S 고고도 정찰기도 서해상에서 대북 감시 비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또 2일에는 주한 미 공군의 U-2S 드래건플라이 고고도정찰기(사진)가 서해상에서 장시간 비행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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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日가데나에서 동해상 잇달아 전개, 주한미군 U-2S도 2일 서해상 정찰비행
동창리 잇단 재발사 준비징후 감시… 軍, 전승절(27일) 이전 재발사 가능성 주시
미국 공군의 코브라볼(RC-135S) 정찰기(사진)가 2~3일 연속으로 동해상으로 날아왔다. 3일에는 주한 미 공군의 U-2S 고고도 정찰기도 서해상에서 대북 감시 비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재발사 준비로 보이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면서 전승절(27일)을 앞둔 북한의 미사일 도발 관련 동향을 집중 감시 중인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군용기 추적사이트에 따르면 2일에 이어 3일 오전에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를 이륙한 코브라볼 정찰기 1대가 동해상으로 날아와 정찰 임무를 수행 중이다.
코브라볼은 미 공군이 3대를 보유한 미사일 추적에 특화된 정찰기로 수백 km 밖에서 첨단 광학장비와 적외선 센서 등으로 미사일 발사 전 계측 정보와 발사 후 비행궤적, 탄착지점을 포착할 수 있다. 코브라볼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전에 한반도로 날아와 관련 동향을 추적하거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궤적과 탄착지점을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또 2일에는 주한 미 공군의 U-2S 드래건플라이 고고도정찰기(사진)가 서해상에서 장시간 비행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U-2S 정찰기는 20km 이상 고도를 장시간 비행하면서 광학 멀티센서와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적외선 센서, 주야간 악천후에도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특수레이더, 신호정보 수집 장비 등을 갖춰 최대 160km 밖 적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휴전선 상공에서 원산은 물론이고 평양 인근까지 북한군 병력이나 전차, 이동식 발사차량(TEL) 움직임을 샅샅이 훑어낸다.
북한은 5월 31일 정찰위성 발사 실패 후 동창리 발사장의 새 발사대 일대에서 아스팔트 포장과 새 건물 또는 시설 배치 등 재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이른 시일 내 재발사를 누차 공언한 점에서 한미 당국은 전승절(27일) 이전에 위성 재발사를 강행할 수 있다고 보고 대북 감시의 고삐를 조이고 있디”고 전했다.
또 군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민주질서에 입각한 통일 원칙 등을 강조하면서 대북 강경 발언을 했던 김영호 후보자를 통일부 장관에 지명한 것 등에 반발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창리 잇단 재발사 준비징후 감시… 軍, 전승절(27일) 이전 재발사 가능성 주시
미국 공군의 코브라볼(RC-135S) 정찰기(사진)가 2~3일 연속으로 동해상으로 날아왔다. 3일에는 주한 미 공군의 U-2S 고고도 정찰기도 서해상에서 대북 감시 비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재발사 준비로 보이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면서 전승절(27일)을 앞둔 북한의 미사일 도발 관련 동향을 집중 감시 중인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군용기 추적사이트에 따르면 2일에 이어 3일 오전에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를 이륙한 코브라볼 정찰기 1대가 동해상으로 날아와 정찰 임무를 수행 중이다.
코브라볼은 미 공군이 3대를 보유한 미사일 추적에 특화된 정찰기로 수백 km 밖에서 첨단 광학장비와 적외선 센서 등으로 미사일 발사 전 계측 정보와 발사 후 비행궤적, 탄착지점을 포착할 수 있다. 코브라볼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전에 한반도로 날아와 관련 동향을 추적하거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궤적과 탄착지점을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또 2일에는 주한 미 공군의 U-2S 드래건플라이 고고도정찰기(사진)가 서해상에서 장시간 비행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U-2S 정찰기는 20km 이상 고도를 장시간 비행하면서 광학 멀티센서와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적외선 센서, 주야간 악천후에도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특수레이더, 신호정보 수집 장비 등을 갖춰 최대 160km 밖 적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휴전선 상공에서 원산은 물론이고 평양 인근까지 북한군 병력이나 전차, 이동식 발사차량(TEL) 움직임을 샅샅이 훑어낸다.
북한은 5월 31일 정찰위성 발사 실패 후 동창리 발사장의 새 발사대 일대에서 아스팔트 포장과 새 건물 또는 시설 배치 등 재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이른 시일 내 재발사를 누차 공언한 점에서 한미 당국은 전승절(27일) 이전에 위성 재발사를 강행할 수 있다고 보고 대북 감시의 고삐를 조이고 있디”고 전했다.
또 군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민주질서에 입각한 통일 원칙 등을 강조하면서 대북 강경 발언을 했던 김영호 후보자를 통일부 장관에 지명한 것 등에 반발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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