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김유빈, ARD콩쿠르 우승 후 첫 국내 투어

박주연 기자 2023. 7. 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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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김유빈(26)이 지난해 ARD 국제 음악콩쿠르 우승 후 첫 국내 투어를 갖는다.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김유빈은 오는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을 시작으로, 9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10일 서울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유빈은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콩쿠르인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 1위에 이어 ARD 국제 음악콩쿠르 1위라는 유례 없는 그랜드 슬램을 이뤄낸 연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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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명동대성당에서 열리는 '김유빈과 함께 하는 바로크 음악의 밤' 포스터. (사진=목프로덕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플루티스트 김유빈(26)이 지난해 ARD 국제 음악콩쿠르 우승 후 첫 국내 투어를 갖는다.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김유빈은 오는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을 시작으로, 9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10일 서울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8일에는 칼럼니스트 이지영의 진행으로 토크콘서트도 갖는다.

김유빈은 이번 콩쿠르에서 바로크 시대의 음악들을 들려준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카를 필립 엠마누엘 바흐 부자와 게오르크 헨델의 플루트 작품을 필두로 텔레만과 르클레르까지 바로크 대표 레퍼토리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종교음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바로크 시대의 곡들을 한국 천주교의 상징인 역사적 공간에서 실연하기 위해 마지막 공연은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마무리한다.

김유빈은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콩쿠르인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 1위에 이어 ARD 국제 음악콩쿠르 1위라는 유례 없는 그랜드 슬램을 이뤄낸 연주자다.

예원학교 졸업 후 16세에 프랑스 유학을 떠나 리옹국립고등음악원에서 학사,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쳤다. 현재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으로 재직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협연∙독주 무대를 갖고 있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이반 피셔, 미하엘 잔데를링, 정명훈 등 세계적 거장들과 호흡을 맞췄으며, 제네바 체임버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 등 국내외 저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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