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휴미라 시밀러 '유플라이마' 美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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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라이마.(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 (성분명:아달리무맙)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유플라이마는 미국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총 8개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했습니다. 자동 주입기(오토인젝터)와 사전 충전형 주사기(프리필드시린지)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플라이마의 도매가격(WAC)을 6천576.5달러(2회 투여분 기준)로 책정했습니다. 오리지널 보다 5% 할인된 가격입니다. 회사는 다수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과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유플라이마의 처방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휴미라는 지난해 약 212억3천700만 달러(약 27조4천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입니다. 미국에서만 87%가 넘는 약 186억1천900만 달러(약 24조595억원)를 달성했습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당사 바이오 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미국에서도 현지 법인의 커머셜 역량을 적극 활용해 유플라이마 처방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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