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 스트레이 키즈, 팬미팅도 ‘S-CLASS’…꿈같은 4시간 선물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7.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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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특’별 보이그룹답게 역시 팬미팅도 ‘특’급으로 빛났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세 번째 공식 팬미팅을 KSPO DOME에서 개최, 팬들과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7월 1, 2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공식 팬미팅 ‘Stray Kids 3RD FANMEETING ‘PILOT : FOR ★★★★★’’(‘파일럿 : 포 파이브스타’)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2023년 상반기 역대급 성적을 거두며 K팝 특급 대세로 활약 중인 스트레이 키즈의 위상만큼이나 크게 확장한 규모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2일 공연은 오프라인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했는데 온라인 상의 열기도 폭발적으로 뜨거웠다.

우주선 파일럿으로 변신해 팬들을 별 다섯 개 짜리 여행의 특별 손님으로 모신 스트레이 키즈 여덟 멤버들은 “우리는 여러분의 파일럿, 특 사이즈의 팬미팅이 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팬미팅을 개시했다.

팬미팅 기본 구성은 여느 아이돌 그룹의 팬미팅과 비슷했으나 퀄리티 면에서 클라스가 달랐다. 회당 4시간 가까이 진행된 ‘파일럿 : 포 파이브스타’는 멤버들의 개성을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코너들과 콘서트급 무대들로 특출난 스케일을 자랑했다. 특히 팬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곡 구성을 비롯해 팬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 스트레이 키즈의 의지가 곳곳에 드러났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우주여행 정거장에서 각 미션을 수행하고 다섯 개의 별을 모으는 콘셉트의 코너들은 사회자 재재가 자리해 팬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축제 같은 시간을 완성했다. 스테이가 원하는 것을 다 이뤄주는 코너에서는 다양한 커버 댄스, 라이브를 선보였고 재기 발랄한 상황극과 연기력으로 즐거움을 나눴다.

재간 넘치는 소통의 시간뿐 아니라 ‘공연 맛집’의 매력도 발휘했다. 2022년 3월 발매해 첫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앨범 ‘ODDINARY’(오디너리) 수록곡 ‘Charmer’(차머)와 ‘땡’을 시작으로 무더위를 날렸고, 스테이와 떼창 미션으로 ‘끝나지 않을 이야기’를 노래했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에너지로 불리는 대표곡 ‘Back Door’(백 도어), ‘특’을 비롯해 많은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여러 무대들 ‘SUPER BOARD’(슈퍼 보드), ‘바람 (Levanter)’ 등을 준비해 만족감을 높였다.

또 4인 유닛 구성의 곡 ‘피어난다 (방찬, 리노, 승민, 아이엔)’, ‘Muddy Water (창빈, 현진, 한, 필릭스)’(머디 워터)를 두 유닛이 서로 바꿔 부르며 포지션의 경계를 넘나들었고, 스트레이 키즈 공식 캐릭터 스키주와 함께 꾸민 무대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작년 2월 이틀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연 두 번째 공식 팬미팅 ‘#LoveSTAY ’SKZ’S CHOCOLATE FACTORY‘’(#러브스테이 ‘스키즈의 초콜릿 공장’) 당시 멤버들이 2023년 팬미팅을 진행하는 스스로를 향해 찍어둔 영상 편지를 보는 코너가 특별한 기억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서로 좋은 영향을 주면서 큰 길로 가고 있다”고 했던 약 1년 전의 스트레이 키즈는 콘서트, 성장, 행복을 입 모아 말했고, 올해 4월 미국 LA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MO Stadium)을 마지막으로 전 세계 18개 지역 총 42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 ‘MANIAC’(매니악)의 대단원을 성료했으며 6월 발매한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로 K팝 사상 음반 선주문 최고 기록과 초동 신기록 수립과 더불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3연속 1위를 기록했다.

공연 말미엔 이같은 성장을 있게 해 준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향후 각오를 담은 소회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 공연장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남다른 에너지를 받기 때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멤버들과 오래오래 무대에 올라 노래하고 춤추고 팬분들을 마주하고 싶다”, “스키즈 존재의 이유는 스테이다. 더 허슬해서 멋진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 “이렇게 반짝이는 별★ 같은 스테이를 볼 수 있어서 함께라서 행복하다. 2023년 하반기에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게 정말 많다”고 지금의 스트레이 키즈를 있게 해 준 팬 스테이를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둘쨋날 공연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끝없이 쏟아진 앙코르 요청에 공전의 히트곡 ‘미로’를 예정에 없이 선보이며 세 번재 팬미팅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현장을 메운 스테이들은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마지막까지 무대를 즐기며 특별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는 팬들의 방대한 사랑을 충전하고 올 하반기 역시 K팝 특급 주인공으로서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8월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을 시작으로 9월 반테린 돔 나고야와 교세라 돔 오사카, 10월 도쿄 돔까지 일본 4개 도시에서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일본 4대 돔 투어 ‘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을 전개한다.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KSPO DOME에서 ‘서울 스페셜’이라는 특별한 이름의 공연을 열고 찬란한 순간을 나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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