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여자축구 선수들, 월드컵 앞두고 처우 개선 요구하며 '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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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처우 문제로 사실상 태업에 들어갔다.
AP통신은 3일 "올해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남아공 국가대표 선수들이 2일 열린 보츠와나와 평가전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남아공 선수협회 툴라가니오 가오슈벨웨 회장의 말을 인용해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며 "이들은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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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처우 문제로 사실상 태업에 들어갔다.
AP통신은 3일 "올해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남아공 국가대표 선수들이 2일 열린 보츠와나와 평가전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데시레 엘리스 남아공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 국가대표가 아닌) 대체 선수들로 팀을 꾸리느라 13세 선수도 선발해야 했다"고 말했다.
월드컵에 나갈 선수들은 보츠와나와 경기 하프타임에 도착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남아공과 보츠와나의 평가전은 보츠와나의 5-0 완승으로 끝났다.
AP통신은 남아공 선수협회 툴라가니오 가오슈벨웨 회장의 말을 인용해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며 "이들은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남아공 체육부 장관인 지지 코드와는 선수단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아공 선수들은 이번 주 뉴질랜드로 출국, 15일 코스타리카와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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