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내 해외여행” 55.1%..호주 인기 2위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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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중 '향후 1년 이내에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의향을 가진 국민이 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경우, 한국행도 급증해, 웬만한 중장거리 동남아국가 보다 많이 방한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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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리나라 성인 중 ‘향후 1년 이내에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의향을 가진 국민이 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선호도에서 호주가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는 지난 6월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년 이내에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55.1%였다.
동일 문항에 대한 지난해 응답(46.4%)보다도 8.7%p 높아졌다.
▶호주 초강세=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로는 일본(26.7%), 호주(12.9%), 베트남(6.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상위 1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던 호주가 2위를 차지한 점은 눈에 띈다. 시드니 외에 멜버른, 크레이트오션로드, 질롱,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등에 대한 국내 인지도가 확 높아졌고, 이달 하순 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점 때문에 호감도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의 경우, 한국행도 급증해, 웬만한 중장거리 동남아국가 보다 많이 방한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1위를 지킨 일본 선호도는 지난해(20.5%)보다도 응답율이 높아졌다.
일본, 호주, 베트남에 이어, 태국(5.4%), 미국(4.8%), 하와이(4.5%), 싱가포르(2.8%) 순으로 한국인의 선호도가 높았다.
▶신용카드-현금 사용 역전= 1년 내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들이 뽑은 ‘해외여행 시 사용 예정인 결제 수단’은 1위가 신용카드(77.7%), 2위가 현지 화폐(61.6%)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지 화폐(73%)가 신용카드(62%)보다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어, 모바일 페이(18.8%), 체크카드(15.3%), 모바일 앱카드(13.2%), 선불카드(4.2%) 순이었다.
모바일 페이를 사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 대비 5.7%p 증가하고 순위도 한 단계 상승했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Visa Korea 사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엔데믹에 접어듦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는 해외여행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지난해보다도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Visa는 매년 빠르게 변화하는 결제시장 환경에 맞추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그리고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셋 중 둘, 1인당 100만원 이상 쓴다= 1년 이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551명을 대상으로 항공권 및 호텔 숙박 비용을 제외한 순수 경비에 대해 질문한 결과, 100만원 이상으로 사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0.8%에 달했다.
여행경비 액수별 구간을 보면, ▷100만원~200만원(26%)이 가장 많았고, ▷200만원~300만원을 쓰겠다는 응답자는 16.4%였으며, 100만원 이하에선 ▷50만원~100만원 29,8%, ▷50만원 미만 9.4%였다.
한편 Visa 카드로 결제 시 익스피디아에서 최대 12%를, 호텔스닷컴,트립닷컴에서는 연말까지 최대 8%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부킹닷컴에서는 예약 금액의 최대 10%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Visa는 자사 프리미엄 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그리고 김포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및 발렛파킹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상시 제공 중이라고 소개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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