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장관 6∼9일 방중, 정책기조 디리스킹 전환 분수령

송태희 기자 2023. 7. 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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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 이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오는 6∼9일 중국을 방문합니다. 

중국 재정부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간 합의에 따라 옐런 장관이 6∼9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허리펑 부총리를 만나는 등 중국 내 '새 지도부'와 채널 구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옐런 장관은 지난달 의회에 출석해 “우리는 중국 경제와 우리 경제를 탈동조화하려 하지 않는다”며 “우리들 경제의 완전한 분리는 양 국가에 재앙적이 될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옐런 장관의 이번 방중은 미국의 대중 정책 기조가 디커플(공급망 배제)에서 디리스크(위험 제거)로 전환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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