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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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투자로 변동성 방어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삼성그룹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삼성그룹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3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가 연중 11.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삼성그룹 관련 ETF 중 1위인 수치다. 해당 상품의 3년 수익률도 43.56%로 우수했다.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삼성그룹 계열사 15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삼성그룹 내 개별 기업의 주가가 악재로 하락하더라도 분산 투자 효과로 변동성을 방어할 수 있다.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의 가장 큰 특징은 삼성그룹주의 업종 구성을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지수의 업종 구성과 동일하게 비중을 조정한다는 점이다. 현재 해당 ETF의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26.42%), 삼성SDI(23.58%), 삼성전기(10.48%), 삼성바이오로직스(8.92%) 순으로 높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섹터가중 방식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SDI의 비중이 높아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유망 업종의 비중을 늘릴 수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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