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VS 머스크 현실화되나…UFC 회장 "저커버그로부터 전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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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테크 업계를 이끄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51)와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39)의 대결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이하 NYT)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대결은 농담이 아닐 수 있다"라며 "두 억만장자의 대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고, 대결 조건 등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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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3만1천100여 명 (52.3%) '머스크가 이긴다'에 투표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세계 테크 업계를 이끄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51)와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39)의 대결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양측 모두 대결을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이는 등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뉴욕타임스(이하 NYT)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대결은 농담이 아닐 수 있다"라며 "두 억만장자의 대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고, 대결 조건 등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지난달 저커버그는 머스크와 소셜미디어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후 미국 격투 단체 UFC 회장인 데이나 화이트에게 문자를 통해 "머스크가 싸움에 대해 진지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화이트 회장은 머스크에게 전화를 걸어 대결 의향을 확인한 후, 저커버그에게 "머스크는 진심이다"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회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두 사람과 새벽 12시 45분까지 통화했다. 둘 다 이 대결을 하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또 "(매치가 성사되면) 시범 경기 형태로 진행되며, UFC가 담당하진 않지만, 이벤트 성사는 도울 것"이라며 "두 사람은 프로로 싸워본 적이 없고, 체급도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격투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싸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결의 대략적인 윤곽도 형성되고 있다. NYT는 양측이 자선 성격의 경기가 돼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으며, 라스베이거스를 대결 장소로 선호한다고 전했다.
NYT는 "저커버그는 지난달 9kg짜리 중량 팩을 착용한 채 턱걸이와 팔굽혀펴기, 달리기, 스쾃을 이어 하는 '머프' 챌린지를 완주했다"라며 그가 이미 실전 상태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의 경우,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데다, 과거 스모 선수와 대결 이후 크게 다친 바 있다. 다만 최근 들어 유도와 극진 가라데를 연습 중인 머스크는 화이트 회장에게 "(경기를 위해) 체중을 하나도 줄이지 않을 것"이라며 저커버그와의 체급 적 우위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네티즌 5만9천6백여 명을 상대로 저커버그와 머스크 중 누가 이길 것인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3만1천여 명(52.3%)이 '머스크가 이긴다'에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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