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명진 스님 “MB정부와 이동관, 사찰 없었다 거짓말 서서히 드러나. 법적대응 준비 중”
-사찰자료 5만쪽, MB 민정수석실-홍보수석실-국정원 다 동원
-MB정부, 조계종 압박해 승적 박탈. 국정원 문건에 나와
-국정원 불법사찰, 손해배상 소송 진행 중
-만난 적도 없는 이동관, 나와 오해 풀었다? 생판 거짓말
-이동관, 거짓말 마사지까지 하는 사람
-중용한다면 정권 성격 그대로 드러내는 것
-통일부 성격 변경? 대북 압박보다 공존할 길 열어가야
-김영호, 어떻게 저렇게 변했을까. 극좌는 극우로 가는 게 아닌가 명진>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명진 스님 (사단법인 평화의길 이사장)
☏ 진행자 > 시선집중 3부의 문을 열겠습니다. 서울 강남의 대형 사찰인 봉은사 주지였던 명진 스님이 이명박 정부 시절에 국정원의 불법사찰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새로운 사실이 나왔습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실에서 국정원의 사이버 여론전을 주문했고 이때 수석이 바로 이동관 현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라는 사실이 보도를 탔는데요. 이 문제 짚어보기 위해서 당사자죠, 명진 스님을 전화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명진 스님은 조계종에서 승적을 박탈당했고 현재 사단법인 평화의길 이사장을 맡고 있는 분인데요. 바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안녕하세요, 스님.
☏ 명진 스님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일단 이것부터 우리 애청자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여쭤봐야 할 거 같은데 승적은 왜 박탈당하셨어요?
☏ 명진 스님 > 결국은 이명박 정부하에서 정권에 대한 비판 때문에 아마 조계종 총무원에 있던 자승 원장한테 압력을 가해서 승적을 박탈토록 하라는 지시사항이 국정원 문건에 나옵니다.
☏ 진행자 > 국정원에서 스님 사찰했다는 이야기는 참 많이 나왔던 이야기잖아요. 그런데 지금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국정원에 사이버 심리전을 지시했다, 이런 내용이 추가로 지금 드러났다고 하는데 이 뉴스 접하셨죠? 스님. 어떤 생각 드셨어요?
☏ 명진 스님 > 저는 그 뉴스는 유심히 보고 있는데요. 그 당시에 MB정부하고 이동관은 사찰이 없었다고 계속 거짓말을 했어요. 그런데 진실은 결국 드러난다는 게 장두노미라고 감출 장(藏)자에다가 머리 두(頭)자, 드러날 노(露)자에다가 꼬리 미(尾)자를 쓰죠. 꿩이 급하면 머리를 땅바닥에 처박고 꼬리는 번쩍 든다고 그럽니다. 결국은 아무리 감춰도 진실은 드러난다는 그런 얘기인데 2010년 교수신문에서 그 해에 사자성어로 선정했던 말입니다. 장두노미라고. 그래서 대표적인 게 이동관 그 당시에 홍보수석이 했던 거짓말이 지금 서서히 드러나면서 몸체가 드러나는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그러면 당시에 청와대와 국정원의 연결고리가 홍보수석실이었다는 얘기가 되는 거잖아요?
☏ 명진 스님 > 그렇죠.
☏ 진행자 > 그런데 왜 홍보수석실이었을까요?
☏ 명진 스님 > 홍보수석실이고 그 전에 이미 민정수석실에서 저에 대해서 사찰하고 음해하는 그런 문건을 만들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 팀이 포청천팀이라고 그래서 국정원 7국, 2국이 합동으로 저에 대해서 음해하는 여러 가지 말들을 퍼뜨리고,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까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직접 개입해서 저에 대해서 사이버 심리전, 사이버 심리전이라는 것은 북한의 체제 변혁을 위해서 심리적인 방송이나 이런 것들을 하는 것을 주업무로 삼는 데인데 저를 대상으로 사이버 심리전을 벌였다는 소리를 듣고 아주 기가 막혀서 난 이동관 전 수석이 왜 인생을 그렇게 사는지, 그리고 지금 또 벼슬을 한다고 나서는 걸 보면서 참 추접스럽게 사는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민정수석실과 홍보수석실이 동시에 등장한다면 정권적 차원에서 지금 스님을 타깃 삼았다는 이야기밖에 안 되는 건데
☏ 명진 스님 > 권력기관 중에서 가장 힘을 갖고 있는 데가 민정수석실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국정원이고 국정원도 한 군데가 아니고 포청천팀 7국, 2국 사이버심리전단까지 다 동원했다는 걸 보면 제가 그 당시에는 굉장한 거물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웃음)
☏ 진행자 > 아니 왜 이렇게 타깃이 됐다고 생각하세요? 그 당시에.
☏ 명진 스님 > 저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면서부터 거짓말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 더군다나 사기전과가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우리가 뽑으면 정말 그거는 국격에 문제가 된다라고 해서 대통령 선거 때부터 제가 반대를 했습니다. 그런 말도 많이 했고. 그리고 또 하나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에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하겠다고 그랬을 때 제가 나는 이명박을 하나님께 봉헌하고 싶다 그런 얘기들이 그쪽에는 굉장히 거슬렸겠죠.
☏ 진행자 > 속칭 괘씸죄에 걸리셨던 거군요?
☏ 명진 스님 > 그렇죠. 그래서 하나님께 봉헌하겠다는 걸 어느 분이 또 하나님이 좋아하겠냐고 그렇게 더러운 봉헌했다고. 그런 것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그쪽에서는 굉장히 언짢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게요. 스님 입장에서는 다시 기억 되살리는 게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닐 것 같기는 합니다만 우리 애청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그때 당시 사찰 당하셨잖아요. 어느 정도까지 사찰을 당하셨던 거였어요?
☏ 명진 스님 > 사실적인 것도 있고, 터무니없는 거짓말도 있고, 뭐냐 하면 어디하고 합의해서 계약금 받은 걸 내가 횡령했다는데 그건 전 주지 때 있었던 사건 같아요. 그런 사건이라든가 애가 있다든가, 식당을 한다든가, 밤이면 벤틀리를 타고 나가서 술을 먹고 온다든가 이런 얘기가 봉은사 신도들 사이에서 만연했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때 제가 1천일 동안 바깥출입을 안 하고 1천배 기도한다고 해서 일체 바깥출입을 안 할 때인데 그전에 제가 술집에 다닌 거 그런 것들도 아주 악의적으로 포장해서 인터넷상으로 올렸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동관 특보하고 개인적인 인연이 있으세요?
☏ 명진 스님 > 전혀 없죠.
☏ 진행자 > 전혀 없습니까?
☏ 명진 스님 > 네네.
☏ 진행자 > 나중에라도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대화도 나눠보신 적이 없는 거고요?
☏ 명진 스님 > 전혀 없습니다.
☏ 진행자 > 왜 여쭤보냐면 이동권 특보가 명진 스님과도 오해를 풀었다고 본인의 책에 이렇게 적어놨거든요?
☏ 명진 스님 > 저도 그게 이해가 안 되는 게 서로 앉아서 대화할 기회도 없었고 만난 적도 없고 그런데 저한테 오해를 풀었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생판 거짓말이거든요. 말로 거짓말은 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그러나 그것을 기록에 남는 문자로 책에다 썼다는 걸 보면서 이 사람 정말 참 뻔뻔스럽구나. 그리고 부끄러움을 모르는구나. 본인이 저지른 사찰이나 저에 대한 음해에 대해서 반성은 안 하고 저를 용서해준다는 그런 마음으로 고소를 취하했다, 이런 얘기도 전혀 맞지도 않는 얘기고. 어느 결혼식장인가 갔을 때 본인은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오고 저는 올라가는데 누가 인사하면서 그러고 내려갔어요. 그래서 제가 옆에 같이 갔던 사람한테 금방 인사한 게 누구냐 그러니까 스님 이동관 아닙니까? 그래서 내가 그렇게 본 것 말고는 제가 본 적이 없습니다.
☏ 진행자 > 그게 전부입니까? 그러면.
☏ 명진 스님 > 예.
☏ 진행자 > 그러면 오해를 풀고 말고 할 뭐가 없었다는 얘기네요?
☏ 명진 스님 > 그렇죠.
☏ 진행자 > 이동관 당시 수석이 스님을 고소했다가 고소를 취하했고 그래서 오해를 풀었다, 지금 이렇게 돼 있는 것 같던데요?
☏ 명진 스님 > 그건 전혀 거짓말입니다. 학폭 사건 가지고도 합의했다고 그러고 거짓말하는 걸 보고 이 사람은 거짓말이 일상화가 되고 습관적이고 거짓말이 그냥 생활화가 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이렇게 터무니없는 걸 거짓말 안 해도 되거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동관 특보가 뉴스에 인물이 된 거는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지명이 될 거로 이야기가 전해져 있기 때문인데요. 아직 지명은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만약에 지명이 된다면 그 인사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명진 스님 > 글쎄요, 그 사람의 말을 보면 그 사람을 전부 살필 수가 있다고 그러거든요. 곡식을 보면 땅을 알 수가 있고 말을 들으면 사람을 안다는 말이 있는데 방송통신위원장은 말을 다루는 직책이잖아요. 그런데 거짓말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짓말만 하는 게 아니라 또 그 거짓말을 요새 말로 거짓말을 마사지까지 하는 사람이 그 중요한 직책 자리에 앉는다는 건 이명박 정권이나 지금 정권이 갖고 있는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모습으로 보이죠.
☏ 진행자 > 성격이라 하면 어떤 성격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명진 스님 > 제가 MB시절에 청와대를 우범지대라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은 그 근처 가면 안 된다. 지금 용산도 역시 마찬가지로 그런 우범지대로 변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거짓말하고 억지 쓰고 분단을 고착화시키고 여러 가지 국가에 손해되는 일들을 하는 사람들만 모아놓는 우범지대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 말씀 잠깐 하셨으니까 지금 평화의길 이사장 맡고 계시잖아요. 아마 연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 통일부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언급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평가하세요, 그건?
☏ 명진 스님 > 분단된 한반도의 가장 고통스러운 건 허리가 갈라진 거 아닙니까. 그러면 북쪽은 허리 아래쪽을 사용을 못하고 있고, 우리는 허리 위쪽을 사용 못하는 불구입니다. 장애입니다. 우리는 이런 장애로 70년을 살았습니다. 그럼 이 장애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게 통일부가 할 일이죠.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요? 남과 북이 서로 대화를 통해서 서로 상생하는 길을 어떻게든지 해서 모색하려고 그래야 되는데 그게 북핵이 제일 걸림돌이지 않습니까? 제가 2000년도인가 평양에 갔을 때 북 고위층에 있는 사람하고 얘기하다가 핵을 포기하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안 좋겠느냐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하는 말이 뭐라고 그러냐 하면 저희 공화국 핵이라는 것이 남조선이나 미국만 겨냥한 게 아니라 그때 분명히 그랬습니다. 때국놈이 조선 땅을 얼마나 어떻게 침범했는지 아십니까? 저희 공화국 핵은 중국, 러시아, 4대 강국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 민족의 생존의 열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그 소리 듣고는 별로 할 말이 없었습니다. 북한 문제를 그런 식으로 본다면 너무 북쪽에 대한 압박보다는 북쪽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우리가 열어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영호 지금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이 일고 있는데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 명진 스님 > 글쎄요. 그분은 제가 알기로는 저희들이 80년대 열심히 즐겨 읽었던 녹두출판사의 책임자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까지 변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극좌는 극우로 가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시 처음 주제로 돌아가서 국정원의 불법사찰 관련해서 손해배상 소송 제기하신 바가 있었잖아요?
☏ 명진 스님 > 지금 진행 중입니다.
☏ 진행자 > 지금도 진행 중입니까? 꽤 오래되지 않았나요?
☏ 명진 스님 > 국정원이라는 데가 워낙 힘이 센 데고 저는 또 한 군데서만 저를 사찰하거나 이런 게 아니고 이 자료가 여러 군데 흩어져 있어서 5만 쪽이나 돼요.
☏ 진행자 > 그래요?
☏ 명진 스님 > 저희 변호인단이 전부 보고 검토하고 한다고 시간이 걸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일부 국정원 직원들이 이때 사법적 판단 받지 않았었나요?
☏ 명진 스님 > 받았죠. 그 윗선에는 전혀 문제 제기를 못 했고 실무자 선에서 정리를 했고 원세훈 원장이 그 당시에 제 문제나 이런 걸로 인해서 2년이 아마 더 첨가가 됐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다가 지금은 다시 나오기는 했지만.
☏ 진행자 > 그럼 당시 청와대 인사들 같은 경우는 전혀 지금 별개였다 이런 얘기가 되는 건가요?
☏ 명진 스님 > 그렇죠. 그래서 정권이 바뀌면 이 문제도 다시 한번 법률적으로 물어야 할 사안이라고 봐집니다. 왜냐하면 국가기관이 개인을 상대로 해서 그런 음해를 퍼뜨리고 나쁜 짓을 하고 했다는 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 아닙니까?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선진국 같으면 국가기관이 이런 일을 했을 경우에는 벌도 엄청나고 손해배상도 몇 백 억을 받아야 될 정도라고 저는 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참 그런 도덕성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무너진 상태라고 저는 봐지는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그럼 이번에 추가로 지금 당시 홍보수석실에서 스님을 상대로 사이버 여론전, 사이버 심리전을 펼치라고 국정원에 지시를 내렸다는 사실이 새로 드러난 건데 이거에 대해서 그러면 지금 당장은 법적 대응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겁니까?
☏ 명진 스님 >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준비를 하고 계세요?
☏ 명진 스님 > 공무직에 있는 홍보수석이 직접 지시를 내려서 국가기관에다가 개인을 사찰하고 했던 아주 악질적인 범죄행위입니다. 개인이 개인을 상대로 한 게 아니라 국가기관을 이용해서 개인을 사찰해서 음해한 겁니다. 이건 그냥 묵과하고 넘어갈 수가 없겠죠.
☏ 진행자 > 그러면 이것도 어떤 법적 대응에 바로 들어갈 거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하면 되는 겁니까?
☏ 명진 스님 > 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그런데 말끔하게 모든 게 한꺼번에 밝혀지고 한꺼번에 처리가 되지 않고 계속 조금씩조금씩 나오는 이 현상을 어떻게 평가하세요?
☏ 명진 스님 > 문재인 정권에서 국정원 개혁위가 이걸 조사했지 않습니까? 그때 아무것도 안 나왔어요. 그리고 결국은 소송을 통해서 저희가 겨우 17건을 국정원 문건에 제가 들어가 있는 걸 찾아서 지금 소송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문제가 홍보수석이 직접 지시를 내려서 밝혀진 것은 이번 경향신문 취재에 의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뭐가 더 어떻게 나올지 빙산의 일각이 겨우 나온 거라고 보거든요. 얼마나 더, 참 그 시대에 살고 있었던 우리들한테 국가권력이 무슨 짓을 했는지 저는 더 유심하게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스님.
☏ 명진 스님 > 예, 수고하셨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사단법인 평화의길 이사장을 맡고 있는 명진 스님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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