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부폰도 사우디 제안 받았다…연봉은 420억, 선택지는 세 가지

조영훈 기자 2023. 7. 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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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이지 부폰이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는 2일(한국 시간) "부폰이 올여름 급성장하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스타로 활약할 수 있는 유리한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부폰은 한 시즌을 더 뛰게 되면,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령 프로 골키퍼인 안드레아 피에로본(45세 10개월 3일)의 기록을 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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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잔루이지 부폰이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일(한국 시간) "부폰이 올여름 급성장하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스타로 활약할 수 있는 유리한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익명의 팀은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17억 원)을 그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폰은 AC 파르마에서 데뷔해 유벤투스 FC에서 최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다시 유벤투스에서 뛰었으며, 2021년부터 경력의 마지막을 자신이 데뷔했던 파르마에서 보내고 있다.

팀의 주장을 맡은 부폰은 2022-2023시즌 팀의 5위 승격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칼리아리 칼초에 패배하며 승격은 무산됐다.

프로 데뷔 후 28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이번 이적이 그의 커리어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 파르마와 계약은 12개월이 남아있다.

부폰은 여전히 미래를 두고 고민 중이다. 첫째,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해 프로 커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다.

둘째는 파르마와 남은 계약을 이행하는 것이다. 부폰은 한 시즌을 더 뛰게 되면,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령 프로 골키퍼인 안드레아 피에로본(45세 10개월 3일)의 기록을 넘을 수 있다.

마지막은 사우디로의 이적이다. 사우디행을 택한다면 말년에 큰 연봉을 보장받으며 뛸 수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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