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하한가’ 5개 종목, 거래재개 첫날 또 동반 하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7. 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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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거래가 정지됐던 5개 종목이 거래재개 첫날 또다시 하한가에 진입했다.

3일 오전 9시30분 현재 동일산업은 전일 대비 4만6200원(30%) 하락한 10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한방직, 방림, 동일금속도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만호제강은 전일 대비 9600원(20.96%) 하락한 3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들 종목은 지난 4월 발생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 이후 금융당국이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가조작 혐의가 포착됐다.

해당 종목들은 지난달 14일 동시 하한가를 기록했고, 금융당국은 즉각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검찰은 이튿날인 15일 하한가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온라인 주식투자 카페 ‘바른투자연구소’ 소장 강모(52)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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