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제패 나선 女주니어 핸드볼, 일본 넘고 우승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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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 소녀들이 '숙적' 일본을 만난다.
일본의 발을 묶으면 전승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조별 상위 2개팀이 준결승전을 치르므로 조1위를 확정할 경우 전승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김민서와 함께 세계선수권 우승을 따낸 역전의 용사 11명이 아시아 제패에 나서 전망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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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 소녀들이 ‘숙적’ 일본을 만난다. 일본의 발을 묶으면 전승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한국 여자주니어핸드볼 대표팀은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아시아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연승을 따냈다. 개최국 홍콩을 46-9로 완파했고 2일 카자흐스탄을 44-26으로 압도했다. 3연승을 질주 중인 일본에 이은 조2위다. 4일 일본을 제압하면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조별 상위 2개팀이 준결승전을 치르므로 조1위를 확정할 경우 전승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기세는 좋다. 2022~2023시즌 SK코리아리그 정규리그에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김민서(삼척시청)가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전에서도 7골 5도움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김민서는 지난해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대표팀 기둥이라는 의미다. 김민서와 함께 세계선수권 우승을 따낸 역전의 용사 11명이 아시아 제패에 나서 전망은 밝다. 이혜원(대구시청) 김서진(일신여고) 등 선후배간 호흡도 빼어나다. 부상 등 돌발변수만 없다면, 일본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높다.
10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 홍콩, 카자흐스탄,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2위 이내에 들면 중국 대만 이란 우즈베키스탄 인도로 구성한 B조 상위 2팀과 준결승에서 만난다. 3일 현재 중국이 3전승으로 1위, 대만이 2승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이란이 복병이지만 한,중,일,대만이 준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본을 제압하면 사실상 상위 5개국까지 주는 세계선수권티켓은 확보한다. 그러나 한국은 세계선수권 티켓이 아닌 아시아 정상이 목표다. 한국은 불참한 지난해를 제외하고 이 대회에 15번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출전을 포기했다. 2019년 이후 4년 만이자 참가한 전 대회 우승 신화를 이으려는 태극전사들의 결의가 매우 높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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