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농장주들의 아마존 밀림 살리기
KBS 2023. 7. 3. 09:52
콜롬비아 남부 구아비아레.
이곳은 원래 아마존 산악 밀림 지역으로 코카인의 주성분인 코카가 불법으로 재배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지금은 많은 농장주들이 소를 키우는 목초지로 바꿨습니다.
문제는 목초지 확보를 위해 숲을 크게 훼손했다는 건데요.
때문에 농장주들이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농장주들이 삼림 보존 프로그램에 서명하면서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농장주인 '올가'씨도 소들의 우리를 옮기면서 목초지를 회전식으로 사용하고, 수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아마존 밀림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올가/농장주 : "이전보다 소들이 살도 찌고 우유를 더 많이 생산합니다. 송아지들도 더 예뻐졌죠. 전에는 저 넓은 풀밭에서 여기저기 달리며 풀을 짓밟고 풀은 잘 먹지도 않았습니다."]
이 일대는 2021년 약 25,000헥타르의 삼림이 사라졌지만, 농장주들은 앞으로 밀림 보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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