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구치 LIV골프 최초 3승 달성..8개 대회서 176억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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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구치(미국)가 LIV 골프 시리즈 안달루시아에서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랐다.
구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2위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 5천 달러를 차지한 구치는 이번 대회에서만 437만 5천 달러(약 57억 7천만원)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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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테일러 구치(미국)가 LIV 골프 시리즈 안달루시아에서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랐다.
구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2위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구치는 18번 홀에서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했다.
구치는 이로써 지난 4월 호주 애들레이드와 싱가포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둔 뒤 세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해 6월 출범한 LIV골프에서 3승을 거둔 선수는 구치가 유일하다. 2승을 거둔 선수는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등 2명이 있다.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 5천 달러를 차지한 구치는 이번 대회에서만 437만 5천 달러(약 57억 7천만원)를 챙겼다.
구치는 또한 올시즌 벌어들인 상금이 1337만 6583달러(약 176억원)에 달한다. PGA 투어 122개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 925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거금을 8개 대회 만에 벌어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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