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ROR1 항체 韓·日 특허 등록…"ADC 연구 속도"

김도윤 기자 2023. 7. 3.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고형암과 혈액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ROR1을 억제하는 항-ROR1 항체 및 그 용도에 대한 특허 등록을 한국과 일본에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고형암과 혈액암 모두에서 발현되는 ROR1 타깃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이 높고, 특히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은 비임상 데이터에서 우수한 항체 효능을 확인했다"며 "현재 한국과 일본 외에 ROR1 타깃에 대한 다양한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ADC 등 신규 파이프라인의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고형암과 혈액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ROR1을 억제하는 항-ROR1 항체 및 그 용도에 대한 특허 등록을 한국과 일본에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특허 권리는 2039년까지 보장된다. 또 미국, 중국, 유럽 등 나라에서 특허 등록을 위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ROR1은 고형암부터 혈액암까지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암종을 타깃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이 ROR1 항체에 대한 연구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ROR1을 타깃하는 ROR1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파이프라인을 인수하기도 했다. 머크(Merck)의 벨로스바이오(VelosBio) 인수(총 인수 규모 27.5억달러)와 베링거인겔하임(Boheringer Ingelheim)의 엔비이테라퓨틱스(NBE therapeutics) 인수(총 인수 규모 11.8억유로)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시장의 대형 인수 사례가 부각되며 ROR1을 타깃하는 ADC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레고켐바이오와 공동으로 연구해 씨스톤파마슈티컬(CStone Pharmaceuticals)에 기술이전한 ROR1 ADC 파이프라인 ABL202(CS5001, LCB71)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L202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우수한 ROR1 항체에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원천기술인 혈중안정적 링커와 Pro PBD라는 세포독성 항암화학 약물(Cytotoxic Chemo Payload)을 접합해 다른 ROR1 ADC와 효능과 안전성에서 차별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은 ROR1 항체를 적용한 ADC 파이프라인 ABL202의 미국과 중국, 호주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ADC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에이비엘바이오의 신규 ADC 파이프라인 확보 및 관련 특허 등록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우수한 항체 기술을 바탕으로 이중항체 ADC 등 차세대 ADC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고형암과 혈액암 모두에서 발현되는 ROR1 타깃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이 높고, 특히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은 비임상 데이터에서 우수한 항체 효능을 확인했다"며 "현재 한국과 일본 외에 ROR1 타깃에 대한 다양한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ADC 등 신규 파이프라인의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