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 금리 1.0%p 더 낮춥니다”…현대차, 전기차 금융 프로모션 실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7. 3. 09:48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할부 금리를 전월보다 1.0%p 낮춘 특별 금융 프로모션 ‘E-파이낸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E-파이낸스 프로모션을 통해 7월부터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부 금리를 인하하고 7~8월 출고 고객에게는 충전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해당 전기차 구매 시 표준형·유예형·거치형 등 어떤 할부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6월 대비 1.0%p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아이오닉6를 모빌리티 표준형 60개월 할부로 6월에 구입 시의 금리가 5.9%라면, 같은 조건으로 7월에 구입 시에는 4.9%의 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을 출고하는 고객에게 최대 160만 크레딧(1크레딧=1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7~8월에 이들 전기차를 출고하는 고객에 80만 크레딧을 지급하고, ‘현대 EV’ 카드를 포함한 현대차 전용 카드로 1000만원 이상 결제 및 블루 세이브 오토 이용 시 40만 크레딧을 지급한다. 또 현대차 신차 할부(1000만원 이상, 12개월 초과)·렌트·리스 이용 시 40만 크레딧을 추가로 지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금리와 전기료 상승으로 고객의 전기차 구매와 운행 비용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전기차 고객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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