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北김일성 정권에 기여한 사람, 독립유공자 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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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3일 "북한 김일성 정권을 만드는데 또는 공산주의 혁명에 혈안이었거나 기여한 사람 등을 독립유공자로 받아들일 대한민국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했다.
당시 박 장관은 "문 전 대통령께서 올린 글이 자칫 오해와 갈등을 유발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6·25 전쟁을 '국제전'으로 부각하고, 전쟁의 책임을 모호하게 하는 메시지에 참전유공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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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3일 "북한 김일성 정권을 만드는데 또는 공산주의 혁명에 혈안이었거나 기여한 사람 등을 독립유공자로 받아들일 대한민국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항일운동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오케이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짜 독립유공자는 결코 용납할 수 엇다"며 "(상훈법 상)건국 공로가 뚜렷하고, 국가 기초를 공고히 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건국 훈·포장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건 진보, 보수에 따라 좌우될 게 아니다"라며 "자유 대한민국 정통성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장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6·25 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책 '1950 미중전쟁'을 추천한 데 대해선 "왜곡된 인식"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박 장관은 "문 전 대통령께서 올린 글이 자칫 오해와 갈등을 유발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6·25 전쟁을 '국제전'으로 부각하고, 전쟁의 책임을 모호하게 하는 메시지에 참전유공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통령은 SNS에서 '1950 미중전쟁' 추천 글을 올리고 "한국전쟁이 국제전이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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