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확 늘어난 테슬라…국내 2차전지株 동반 강세

신민경 2023. 7. 3.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 관련 소비자 수요가 늘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3일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주들이 동반 강세를 띠고 있다.

앞서 2일(현지시간) 외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가 2분기에 각국 계약자들에게 인도한 차량 대수가 46만6000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WSJ은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가 수요 증가의 요인이라고 짚었다.

테슬라는 올 1우러 미국 내 판매가 인하를 시작으로 전기차 업계에서 가격 경쟁을 주도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테슬라 관련 소비자 수요가 늘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3일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주들이 동반 강세를 띠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3만3000원(4.93%) 오른 70만2000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3.79%), LG에너지솔루션(2.71%), LG화학(2.85%) 등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6.63%), 에코프로비엠(3.41%) 등 오름세가 크다.

앞서 2일(현지시간) 외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가 2분기에 각국 계약자들에게 인도한 차량 대수가 46만6000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83% 급증한 수치인 데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4만5000대도 웃돈다.

WSJ은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가 수요 증가의 요인이라고 짚었다. 테슬라는 올 1우러 미국 내 판매가 인하를 시작으로 전기차 업계에서 가격 경쟁을 주도해 왔다. 이에 따라 모델Y의 판매가는 20% 넘게 떨어졌고 모델3의 판매가는 11% 낮아졌다. 

여기에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에 공장을 확장, 생산능력을 키운 점도 테슬라의 차량 인도가 급증한 배경으로 꼽힌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