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고액 수비수 PSG 이적→중요한 문제 아니다'…세계 최고 수비수가 온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이른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즉시 활용하고 싶어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김민재와 합의에 도달했다.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기만 하면 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열흘 안에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민재는 오는 13일 시작되는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 훈련 시작부터 함께해야 한다. 김민재는 현재 조국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90min은 '에르난데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파리생제르망(PSG)에 입단한다는 사실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중요하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질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김민재 영입이 임박했기 때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명이다. 늦어도 열흘 안에 김민재의 이적이 공식 확정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5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독일 현지 매체들은 바이에른 뮌헨 합류를 앞둔 김민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에르난데스는 PSG로 이적할 것이다.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로 김민재가 합류할 것'이라며 '김민재와 에르난데스 모두 최정상급 수준인 것은 분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와 똑같은 수비수로 대체할 수 없지만 동일한 기량을 보유한 선수로 대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9년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유로에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4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한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를 앞둔 김민재가 에르난데스 이상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독일 키커는 '김민재는 큰 체구와 파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를 보유했다. 김민재는 정말 빠르고 태클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며 볼을 잘 다루는 선수다. 완벽한 중앙 수비수이자 바이에른 뮌헨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선수'라며 '김민재는 2022-23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전방패스(1057회)와 세 번째로 많은 패스 성공 횟수(2547개)를 기록했다. 킴미히(2233개)보다 패스 성공 횟수 순위에서 7계단 앞서 있다. 김민재는 킴미히보다 높은 패스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지난달 15일 훈련소에 입소했다. 김민재는 오는 6일 훈련소에서 퇴소한 후 바이에른 뮌헨 입단 절차를 마무리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 에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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