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윔블던 준우승자 키리오스, 개막 하루전 손목 부상으로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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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윔블던 준우승자 닉 키리오스(호주, 세계 33위)가 2일(현지시간) 손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본선 개막 하루 전 출전을 철회했다.
키리오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윔블던에서 기권해야 한다는 말을 하게 되어 정말 슬프다. 수술 후 윔블던 코트를 다시 밟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복귀 과정에서 마요르카에서 손목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이어 "예방 조치로 검사해본 결과 손목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시도했지만 윔블던 전에 관리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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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윔블던 준우승자 닉 키리오스(호주, 세계 33위)가 2일(현지시간) 손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본선 개막 하루 전 출전을 철회했다.
키리오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윔블던에서 기권해야 한다는 말을 하게 되어 정말 슬프다. 수술 후 윔블던 코트를 다시 밟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복귀 과정에서 마요르카에서 손목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이어 "예방 조치로 검사해본 결과 손목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시도했지만 윔블던 전에 관리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키리오스는 작년 윔블던 우승 이후 8월 ATP500 씨티오픈 우승과 US오픈 8강 등 후반기에도 활약했으나 10월 일본에서 열린 재팬오픈에서 무릎 통증으로 기권했고 올해 1월 자국에서 열린 호주오픈까지 기권하며 결국 수술을 받았다.
키리오스는 무릎 부상 여파로 3월 미국에서 열리는 인디언웰스 BNP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까지 모두 출전을 철회했다. 키리오스는 무릎 부상을 딛고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스튜트가르트오픈을 통해 올해 첫 경기를 가졌지만 중국의 우이빙(세계 62위)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며 1회전 탈락했다.
키리오스는 윔블던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해왔지만 손목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해졌고 이미 하반기에 접어든 올시즌 전체 출전 경기가 1경기에 그치며 세계랭킹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30번 시드를 배정 받은 키리오스는 1회전에서 다비드 고팡(벨기에, 세계 123위)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키리오스가 기권하며 예선 결승에서 탈락한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럭키 루저로 본선에 오를 예정이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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