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애리조나전서 31호포 폭발…LAA 4연패 탈출 견인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7. 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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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31호 홈런을 신고하며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리드 디트머스(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는 호투로 시즌 2승(5패)째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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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31호 홈런을 신고하며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과 3회말 연속 삼진으로 돌아선 뒤 6회말에도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오타니의 방망이는 에인절스가 4-2로 앞선 8회말 매섭게 돌아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불펜 자원 카일 넬슨의 4구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시즌 31호포.

3일 홈 애리조나전서 시즌 31호 홈런을 쏘아올린 LAA 오타니. 사진=AFPBBNews=News1
타구 속도는 115.4마일(약 185.7km), 발사각은 28도였으며 비거리는 무려 454피트(약 138.4m)에 달하는 호쾌한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이 아치로 빅리그 전체 홈런 단독 1위를 공고히 했다. 시즌 타율은 0.306을 유지했다.

한편 오타니의 이 같은 활약에 힘입은 에인절스는 애리조나를 5-2로 물리쳤다. 이로써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에인절스는 45승 41패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된 애리조나는 50승 35패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리드 디트머스(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는 호투로 시즌 2승(5패)째를 신고했다. 이후 호세 소리아노(홀, 1이닝 무실점)-제이콥 웹(홀, 1이닝 무실점)-카를로스 에스테베스(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오타니를 비롯해 미키 모니악(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마이크 트라웃(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은 장타력을 과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애리조나는 5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잭 갈렌(7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4실점)은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3패(10승)째를 떠안았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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