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2580선

이용성 2023. 7. 3.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뉴욕 증시의 훈풍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4% 상승한 3만4407.60에 거래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외국인 '팔자' vs 기관 '사자'
"주요 경제 지표 발표 기다리며 매물 소화 진행"
의료정밀·전기전자 등 상승…섬유의복 1%대↓
삼전·SK하이닉스 강보합세…현기차는 약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뉴욕 증시의 훈풍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7포인트(0.84%) 오른 2585.8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애플이 세계 최초 시가총액 3조원을 달성하는 등 빅테크 중심의 강세로 일제히 상승했다.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4% 상승한 3만4407.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3% 오른 4450.38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45% 급등한 1만3787.92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전망한다”며 “게다가 한국의 6월 무역수지가 2022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1억달러 흑자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다만 “수출이 6.0% 감소하고 수입도 11.7% 감소하는 등 시장 예상을 하회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을 기다리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1억원, 10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3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의료정밀이 2.24%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있고, 전기전자가 1%대 상승 중이다. 화학과 서비스업, 음식료업 등은 각 1% 미만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섬유의복과 전기가스업 등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97%, 0.87% 상승하고 있다.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는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상승률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등은 각 1% 미만으로 약보합세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