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전반기 마감, 발목 부상으로 IL 등재

배재흥 기자 2023. 7. 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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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AP연합뉴스



배지환(24·피츠버그)이 발목 부상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3일 “배지환이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배지환은 지난 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전에서 8회 2루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리다가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배지환은 지난해 9월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IL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5월에도 왼쪽 발목을 다쳤던 배지환은 당시 짧게 휴식을 취했다.

열흘짜리 IL에 등재된 배지환은 조금 일찍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10일 전반기 모든 일정을 마치고, 12일 올스타전을 치른 뒤 15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한다.

배지환의 복귀 시점은 추가 검진을 통해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전반기 76경기에 출전한 배지환은 타율 0.238, OPS(출루율+장타율) 0.609, 3홈런, 20도루 등의 성적을 거뒀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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