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사업' 합작법인 설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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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기존 충전기 이용 시 겪을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문제점을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유저 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 다가오는 전기차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사업자로 진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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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의 지분을 보유한다.
두 회사는 이달 내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연내 사명과 브랜드명,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수립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할 때 바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고객 경험'과 '안전·개인화 등 기존에 없는 새로운 가치' 제공을 목표로 부족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산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국가기간산업인 통신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LG유플러스의 전국 단위 대규모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과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국내 대표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결집할 수 있게 되면서 충전 인프라 운영관리, 플랫폼과 연계한 편의 서비스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우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영역으로 꼽히고 있는 공동주택 시장에 집중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기존 충전기 이용 시 겪을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문제점을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유저 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 다가오는 전기차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사업자로 진화하겠다"고 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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