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황희 혁신위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 10개월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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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으로 합류한 황희 민주당 의원은 3일 혁신위원회의 1호 혁신안인 '불체포특기 포기'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 사인을 했는데 겉에서 보면 엄청난 결심을 했지만 사실상 10개월짜리 한시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부분에 있어서 혁신위원들이 잘할 수 있도록 그런 역사나 현장의 상황, 또 민주당 국회의원이 혁신 대상이기도 하지만 최전선에서 어렵게 고생하는 분들인데 이런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혁신위원들이 정확한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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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으로 합류한 황희 민주당 의원은 3일 혁신위원회의 1호 혁신안인 '불체포특기 포기'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 사인을 했는데 겉에서 보면 엄청난 결심을 했지만 사실상 10개월짜리 한시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22대 국회가 되면 다 다시 사인을 해야 한다"며 "만약에 할 의향이 있다면 여야 간 국회법 개정을 할지 말지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지 퍼포먼스 이런 것은 국민들이 이미 알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하도 방탄이라고 하니 야당에서 아니라고 (한 것)"이라며 "원래 체포동의안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 이 두 가지인데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는데 압수수색이 몇 백번 있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그는 "누가 봐도 체포동의안까지는 아니고 영장실질심사를 하면 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정치적으로 바라보니 그렇게 결심한 것 같다"며 의원들에 대한 일반화에 대해서는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
혁신위에 합류한 데 대해서는 "당직자부터 출발했으니 당내 여러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혁신을 하다보면 원론적으로 방향은 혁신을 하려고 하는데 현실에서는 혁신보다 거꾸로 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부분에 있어서 혁신위원들이 잘할 수 있도록 그런 역사나 현장의 상황, 또 민주당 국회의원이 혁신 대상이기도 하지만 최전선에서 어렵게 고생하는 분들인데 이런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혁신위원들이 정확한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처음에 당 지도부에서 연락이 왔고 그 다음 혁신위에서 연락이 왔다"며 "첫 회의에 참석하니 혁신위 때문에 비이재명계와 친이재명계 의원들이 똘똘 뭉칠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까지 한 적이 있어 상당히 건강한 그룹인 것 같다"고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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