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42%…5주 만에 40%대 '회복'

전주 대비 긍정 3.0%p↑·부정 2.4%p↓
10대·20대 각각 10.7%p·5.2%p ‘상승’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부천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 구간까지 전동차를 시승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해 5주 만에 40%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42%, 부정 평가 응답은 55.1%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0%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13.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리얼미터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3주 동안(38.3%→38.7%→39.0%→42.0%)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 5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 이후 5주 만에 지지율 40%대를 회복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7.7%포인트 올랐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10.7%포인트, 20대 5.2%포인트, 30대 4.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념성향별로는 무당층 9.8%포인트, 보수층 4.5%포인트, 중도층 4.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주 연속(59.0%→58.0%→57.5%→55.1%)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는 이번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친 주요 이슈로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 △통일부 장관 등 첫 개각 △대곡-소사선 개통 △정치보조금 재검토 지시 등을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무선(97%)과 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응답률은 3.0%포인트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