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혼자 '사자'…2580선서 강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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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51포인트(0.76%) 상승한 2583.7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18포인트(0.84%) 상승한 3만4407.6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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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51포인트(0.76%) 상승한 2583.7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28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10억원, 외국인은 10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SDI, SK하이닉스, POSCO홀딩스 등은 오름세며 셀트리온, 기아, LG전자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음식료업, 전기전자 등이 강세며 섬유의복, 전기가스, 운수장비 등은 약세다.
지난달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18포인트(0.84%) 상승한 3만4407.6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53.94포인트(1.23%) 오른 4450.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6.59포인트(1.45%) 증가한 1만3787.92에 거래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 6월 무역지수가 2022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1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으나, 수출이 6.0% 감소하고 수입도 11.7% 감소하는 등 시장 예상을 하회한 점은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을 기다리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8.44포인트(0.97%) 오른 876.6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0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28억원, 기관은 3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 에코프로, 솔브레인 등이 상승 중이며 클래시스, 에스엠, JYP엔터테인먼트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금융, 반도체, 정보통신 하드웨어(IT H/W) 등이 오름세며 오락 업종만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0원(0.42%) 내린 1천312.20원에 거래 중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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